[라커룸에서] 돌파구 찾아야하는 이상범 감독 “워니, 오누아쿠가 1대1로 맡는다”

김용호 / 기사승인 : 2019-10-12 15: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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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김용호 기자] 이상범 감독이 홈에서 위기를 넘기고 3연승에 도전한다.

1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 서울 SK의 1라운드 맞대결. 양 팀 모두 연승 시동을 거는데 성공하면서 이날 3연승 도전에 나서게 됐다. 하지만, 양 팀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DB는 KGC인삼공사에게 역전극을 일구며 승리를 챙겼지만, 주포 허웅이 발목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이날 부담을 안고 경기에 나서게 됐다. 반면, SK는 시즌 초반 안영준이 빠르게 복귀하면서 완전체가 된 상황. 과연 두 팀의 수장은 이날의 경기 포인트를 어디에 두고 있을까.

먼저 이상범 감독은 지난 KGC인삼공사 전을 마치고 허웅의 공백에 원종훈을 투입할 것을 예고했었다. 하지만, 이날은 원종훈 대신 김창모가 12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이상범 감독은 “원종훈은 내일(13일) 창원 LG 원정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오늘은 SK 앞선의 높이가 좋아서 김창모를 포함시켰다”며 그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날 매치업의 핵심이 될 SK 자밀 워니에 대해서는 “(치나누) 오누아쿠가 1대1로 맡을 예정이다. 오누아쿠가 G리그에서 워니와 뛰어본 적이 있어서 잘 알고있다고 하더라. 오누아쿠가 들어가면 확실히 높이가 있어 코트밸런스가 잡힌다. 김종규까지 함께 뛰니 리바운드 확률도 높아진다. 다만 호흡에 있어서 연습이 더 필요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3연승에 도전하는 DB에게 여전히 중요한 점은 새롭게 4쿼터 클로저 역할을 맡은 김태술. 이에 이 감독은 “김태술이 존 디펜스를 깨주는 게 상당히 크다. 다만 오늘은 허웅이 없는 게 약점이다. 칼렙 그린도 어시스트가 좋은데 그 패스를 받아 던져줄 가장 확률 좋은 선수가 없다. 그 자리를 김현호와 김민구가 메워주길 바란다”며 이날 경기를 내다봤다.


이에 맞서 마찬가지로 3연승에 도전하는 문경은 감독은 “이번 주말 백투백 경기에 많은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선수들에게도 이번 주말 경기를 이겨야 SK의 무서운 모습을 상대에게 더 어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며 경기의 중요성을 전했다.

이어 포스트 수비의 핵심이 될 김종규에 대해서는 “김종규가 DB의 1옵션이 아니지 않나. 이를 막을 포스트 자원은 우리도 충분하다. 다만 공수전환이 빠른 편이라 매치업을 빨리 찾아 스피드를 줄이는 게 중요하다”며 핵심 포인트를 짚었다.

한편, 경미한 새끼 손가락 부상을 입었던 워니에 대해서는 여전히 굳은 믿음을 보였다. 문 감독은 “높이에서 조금만 비벼주면 올 시즌 KBL에서는 가장 나은 외국선수라고 본다. 득점력은 워낙 좋은 선수다. 다만 지금 리바운드가 8~12개를 오가는데 어떻게든 10~15개까지 끌어올릴 수 있도록 하려 한다. 라건아에게도 스피드가 뒤지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이겨낼거라고 본다”며 코트로 나섰다.

#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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