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리그] ‘3점포 4방 폭발’ KT 고등부 박현빈, “내 우상은 김태술”

배현호 / 기사승인 : 2019-10-12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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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배현호 인터넷기자] KT 고등부가 연고지의 자존심을 살렸다.

KT 고등부는 12일 부산사직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부산지역 예선 고등부 2조 부산백양고와의 경기에서 64-25로 승리했다. 고등부 2조 1위를 확정지은 KT는 부산지역 고등부 예선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KT는 박현빈(18득점)과 공하정(14득점)이 32득점을 합작했고, 임현수(13득점)와 김대희(10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부산백양고는 김민규가 12득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분투했으나 좀처럼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며 패했다.

하지만 KT는 KT였다. 5-8로 뒤쳐졌던 KT는 상대를 8점으로 묶어놓고 약 3분여 동안 19득점을 몰아넣었다. 박현빈은 1쿼터에만 3점포 네 방을 가동하며 16득점을 기록했다.

부산백양고는 박규민(8득점)과 김민규(6득점)가 14득점을 합작하며 추격을 시도했으나 점수차를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전반전은 KT가 37-16으로 앞선 채 마무리 되었다.

후반전에 들어서도 KT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외곽에서는 박준석(3점슛 1개)과 김대희(3점슛 2개)가 불을 뿜었고, 골밑에서는 공하정이 연속 득점을 기록하는 등 안정감을 보였다.

경기에서는 졌지만 마지막 버저비터를 성공시킨 부산백양고 조장휘는 마치 승리한 마냥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농구를 진심으로 즐기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여유 있는 점수차로 팀을 결승에 올려놓은 박현빈은 “결승전에 올라갈 건 알고 있었다. 그래도 이번 경기에서 점수차를 크게 이겨서 더 좋은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현빈은 양 팀 최다 3점슛(4개)을 성공시켰다. 정확한 외곽의 비결에 대해서는 “슛을 많이 던지면서 감을 찾고 자신감을 갖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감독님께서 항상 자신 있게 플레이하라고 지시하시는데, 감독님 말씀을 따른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스승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포인트가드 포지션의 박현빈은 “나는 팀원들을 살려주는 플레이를 많이 해야 한다. 그래서 연습 때에도 슛 연습과 함께 패스 위주의 연습을 한다”며 자신의 역할에 대해 잘 파악한 모습을 보였다.

박현빈의 우상은 원주 DB 김태술이다. 박현빈은 “동료들을 살려주는 플레이를 잘 하고, 동료들의 입맛에 맞게 패스를 잘 찔러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김태술 선수의 영상을 많이 찾아보고 배우려고 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될 모습을 예고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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