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제주도서 3번 맞붙은 삼성을 이기려면?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10-12 1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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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삼성 외국선수들이 내외곽에서 잘 하기 때문에 그곳에서 파생되는 공격을 잘 막아야 한다.”

부산 KT와 서울 삼성은 한일 관계 악화로 일본 전지훈련을 취소한 뒤 제주도에서 함께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KT와 삼성은 제주도에서 3차례 연습경기를 가졌고, KT가 1승 2패로 열세였다. KT는 2패를 당한 뒤 알 쏜튼이 갑작스런 복통으로 빠진 3번째 경기에서 이겼다. 삼성은 닉 미네라스가 결장했음에도 1,2차전에서 웃었다.

▶ 제주도 연습경기 결과
09월 14일 삼성 81(20-16, 21-25, 17-19, 23-17)77 KT
09월 15일 삼성 82(19-19, 26-21, 19-20, 18-19)79 KT
09월 16일 KT 107(24-19, 25-23, 35-23, 23-30)95 삼성

KT는 서울 SK와 홈 개막전에서 80-88로 패한 뒤 고양 오리온과 원정 경기에서 조상열의 3점슛 버저비터에 힘입어 90-87로 첫 승을 거뒀다. KT는 1승 뒤 2패 중인 삼성을 상대로 홈 첫 승이자 2연승에 도전한다.

KT는 앞선 두 경기 실점을 많이 했지만, 11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지난 시즌의 양궁농구 기운을 그대로 이어나가고 있다. 이날 홈에서 3점슛을 터트린다면 승리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제주도에서 삼성에게 이길 때도 12개의 3점슛을 터트렸다. 다만, 삼성에게도 15개의 3점슛을 허용했다. 3점슛을 많이 넣으면서도 삼성의 외곽을 주의해야 한다.

KT는 12일 오전 11시부터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삼성과 경기를 대비하며 코트 훈련을 했다. 코트 훈련 전에 만난 김영환은 “삼성 외국선수들이 내외곽에서 잘 하기 때문에 그곳에서 파생되는 공격을 잘 막아야 한다”며 “삼성보다 우리가 높이에서 앞서기 때문에 안정적인 골밑에서 차근차근 득점을 쌓아나가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다”고 내다봤다.

김영환은 삼성과 경기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김영환은 “옛날 이야기다”라며 웃은 뒤 “팀에 어린 선수들이 많아서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강약 조절을 못해서 실책이 많은데 선수들이 흥분하지 않도록 코트 안팎에서 조언을 해주고, 높이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 허훈과 함께 엔트리 패스도 도와줘야 한다”고 자신의 역할을 설명했다.

허훈은 “제주도에서 (삼성의) 외국선수 1명이 안 뛰어서 제대로 판단하긴 힘들다. 그래도 임동섭 형과 김준일 형이 돌아와서 골밑과 외곽이 보강되었다”며 제주도에서 만났던 삼성 전력을 떠올린 뒤 “우리가 집중만 한다면 이길 수 있다. 우리가 평소 하던 것처럼 트랜지션 싸움에서 뒤지지 않고 많이 뛰어준다면 이길 거다. 전 트랜지션을 살리면서 줄 때 주고, 할 때 하면 된다”고 승리를 자신했다.

KT와 삼성의 맞대결은 12일 오후 5시에 열리며, SPOTV2에서 중계 예정이다.

#사진_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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