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DB산성’ 김종규-오누아쿠-윤호영, DB 3연승 이끌어

이종엽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2 17: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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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이종엽 인터넷기자] 김종규-오누아쿠-윤호영으로 이어지는 원주 DB의 골밑 트리오가 골밑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며 홈 승리를 이끌었다.

DB가 12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81-73으로 승리했다. DB는 지난 2018-2019 시즌도 원주에서 SK를 상대로 3승을 거두며 홈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치나누 오누아쿠(15득점 11리바운드)와 칼렙 그린(10득점)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으로 제 몫을 다한 가운데, 김종규(14득점 14리바운드)와 윤호영(15득점 12리바운드)로 나란히 더블더블 맹활약을 펼쳤다.

반면, SK는 자밀 워니(20득점 9리바운드)와 김민수(15득점 7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상대에게 55개의 리바운드를 허용하며 시즌 2패째를 당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DB가 가져갔다. 김현호와 김민구, 윤호영 등 국내 선수들이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공격리바운드를 챙겼다. 또한 허웅의 발목 부상 공백으로 인해 선발 출장한 김현호는 3점슛 2개를 성공시켰고 오누아쿠가 골밑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기선을 제압하는데 성공했다.

SK에서는 워니가 골밑에서 힘을 내며 맞불을 놓았다. 워니는 골밑에서 화려한 움직임을 통해 1쿼터에만 6점을 올리며 해결사로 나섰다. 하지만 김선형과 안영준이 상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를 2개 모두 흘리며 활발했던 추격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

2쿼터 초반도 1쿼터와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갔다. 오누아쿠가 골밑에서 힘을 낸 DB는 적극적인 공격 리바운드를 통해 공격을 풀어갔다. 교체 투입된 김창모도 3점슛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다.

SK는 애런 헤인즈를 투입하며 수비에서 해법을 찾았다. 이날 경기로 KBL 500경기 출장이라는 금자탑을 세운 헤인즈는 투입 되자마자 존재감을 발휘했다. 특유의 센스있는 움직임을 통해 매치업 상대인 그린과 유성호에게 턴오버를 이끌어냈고, 최준용도 2쿼터에만 2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수비가 안정되자 공격도 자연스레 살아났다. 헤인즈가 2쿼터에만 10득점을 올렸고 교체 투입된 최성원도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하지만 마지막 수비에서 그린에게 득점인정 반칙으로 3점을 헌납하며 44-38로 근소하게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골밑에서의 치열한 몸싸움이 벌어졌던 전반과는 달리 후반은 양 팀의 외곽슛이 불을 뿜었다. 김태술을 투입한 DB는 유기적인 볼 흐름을 통해 상대를 흔들었고 윤호영이 3점슛 2개를 기록했다. 김종규는 김태술과의 찰떡 궁합을 자랑했다. 김종규는 김태술의 어시스트를 받아 골밑슛과 중거리슛을 통해 연속 6득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SK는 워니가 골밑에서 8득점을 올림과 동시에 외곽에 있는 동료들의 기회를 봐주며 김민수가 3점슛 2개를 기록하며 맞섰다. 전반에 부진했던 김선형까지 살아나며 3쿼터를 65-61, 4점차로 추격하는데 성공했다.

양 팀의 팽팽한 승부는 4쿼터에도 이어지며 좀처럼 끝을 알 수 없는 흐름으로 이어졌다. DB가 윤호영의 연속 4득점으로 리드를 이어갔지만, SK도 워니의 골밑 득점과 김민수의 3점슛으로 끈질기게 추격했다.

승부에 균열을 낸 것은 그린이었다. 그린은 골밑에서 힘을 내며 연속 4득점을 올리며 달아났다. 그린은 골밑에서 워니를 상대로도 제 몫을 다 해내며 공격과 수비 양면에서 활약하며 승부의 추를 DB 쪽으로 가져오는데 앞장섰다.

경기 종료 2분여 전 승부처에서 다시 경기에 투입된 김태술은 헤인즈에게 결정적인 스틸을 해냈고 이어진 공격에서 얻어낸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하며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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