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KT 서동철 감독, “양홍석과 박준영, 선발 출전한다”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10-12 17: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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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이재범 기자] “양홍석과 박준영이 선발로 나간다. 엊그제 경기도 했고, 내일도 경기가 있어서 선수들의 체력을 고려했다.”

12일 부산 KT와 서울 삼성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부산사직실내체육관. KT는 고양 오리온과 맞대결에서 조상열의 버저비터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고 홈으로 내려왔다. 삼성은 창원 LG에게 승리한 뒤 2연패를 당했다. KT는 오리온에게 이긴 기세를 이어나가야 하고, 삼성은 연패를 끊어야 한다. 양팀 모두 13일 주말 연전을 앞두고 있어 꼭 이겨야 하는, 물러설 수 없는 한판 승부다.

KT 서동철 감독은 “삼성 외국선수는 둘 다 외곽에서 플레이를 하는, 같은 듯 다른 유형이다. 삼성은 이들에게서 파생되는 공격을 펼친다”며 “빠르게 뛰는 농구를 하면서 주저하지 않고 3점슛을 던진다. 삼성의 빠른 농구를 막고, 반대로 우리가 빠른 농구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이날 경기를 내다봤다.

최근 양홍석의 출전시간이 적은 게 수비 문제라는 의견이 있었다. 서동철 감독은 “수비를 언급했지만, 수비 때문만은 아니다. 공격도 썩 좋지 않다. 연습경기 때부터 밸런스가 깨졌다. 오리온과 경기 4쿼터에 투입했을 때도 우왕좌왕해서 도움이 안 될 거라고 판단해 교체했다”며 “살아나야 하는 선수라서 오늘은 선발로 기용한다”고 했다.

이어 “박준영도 선발이다. 엊그제 경기도 했고, 내일도 경기가 있어서 선수들의 체력을 고려했다”며 “홍석이와 준영이가 우리 팀에서 잘 해야 하기에 두 선수를 선발로 내보낸다”고 덧붙였다.

서동철 감독은 “이번 시즌 국내선수들의 비중이 높아졌다. 또 국내선수들이 잘 하는 팀이 성적이 좋다”며 “우리 국내 선수들에게도 득점 등 적극적인 플레이를 주문한다”고 국내선수들의 활약을 바랐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제주도에서 KT와 3차례 경기를 해봐서 서로 잘 안다. 바이런 멀린스가 우리와 경기할 때 골밑 플레이를 많이 했는데 시즌 개막한 뒤 외곽 플레이를 한다”며 “멀린스가 골밑 플레이를 해서 파울이 많이 나왔다. 그 때 델로이 제임스 혼자 뛸 때라서 수비도 여러 가지를 시도했다. 우리 입장에선 멀린스가 외곽 플레이를 하는 게 편하다”고 했다.

삼성은 이날 천기범, 김동욱, 임동섭, 김준일, 미네라스를 선발로 내보냈다. 서동철 감독은 “우리는 단신으로 나가는데 삼성은 장신으로 나온다”고 했다.

이상민 감독은 “천기범과 미네라스를 제외하면 매 경기 다른 선수들을 선발로 구성하고 있다”며 “임동섭이 주전과 교체 선수로 나갈 때 경기력에서 차이가 난다. 또 지금까지와 달리 앞으로 만날 팀들이 장신 팀들이다. 여기에도 대비를 한다”고 했다.

이어 “미네라스는 100% 컨디션을 찾으려면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 경기 감각을 찾기 위해서 선발로 출전시킨다”고 덧붙였다.

KT가 이기면 1패 뒤 2연승을 달린다. 삼성이 이기면 2연패에서 벗어나며 2승 2패로 5할 승률을 기록한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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