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리그] 홈 코트서 우승 자축한 KT 중등부, 정상 차지해

민준구 / 기사승인 : 2019-10-12 18: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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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민준구 기자] KT 중등부가 정상을 차지했다.

부산 KT 중등부는 12일 부산사직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9 KBL 스쿨리그 부산지역 중등부 남천중과의 결승전에서 38-26으로 승리했다.

결승 최고의 선수는 이제웅이었다. 7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하며 코트를 지배했다. 이정원(9득점 3리바운드)과 백지완(4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5스틸), 엄태현(12득점 4리바운드) 역시 우승에 큰 공헌했다.

남천중은 허승욱이 14득점 5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전국대회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KT의 노련함은 대단했다. 높이를 앞세운 남천중을 상대로 여유로운 경기력을 선보이며 전반을 25-16으로 앞섰다.

공격을 주도한 건 이제웅이었다. 전반에만 6득점을 기록하며 신바람을 냈다. 백지완과 김륜석의 백코트 듀오 역시 스테판 커리-클레이 탐슨 부럽지 않은 호흡을 자랑했다.

반면 남천중은 허승욱과 양준석이 골밑을 장악했지만 실점률이 너무 높았다.

후반 역시 쫓고 쫓기는 승부가 계속됐다. 거친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은 채 두 팀의 선수들은 승리를 향해 달렸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KT를 향해 미소 지었다. 수비 성공 후 속공으로 나선 KT가 점수차를 다시 벌린 것이다. 임태현의 적극적인 리바운드 참여 역시 큰 힘이 됐다.

남천중의 추격은 거셌다. 하지만 KT는 곧바로 받아칠 수 있는 저력이 있었다. 끝내 KT가 굳히기에 들어가며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 MVP는 전반부터 화력을 과시한 이제웅이었다. 그는 “먼저 안양에 가게 돼 너무 기쁘다. 사실 MVP도 내가 될 줄 몰랐다(웃음). 전반에 3점슛을 넣은 게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아이처럼 좋아했다.

클럽 유소년 팀들이 대부분 우승을 차지한 중등부는 고등부보다 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현재 KT의 전력은 우승권이라고 보기 힘들다. 그 정도로 중등부의 경쟁이 대단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제웅은 “남은 시간 계속 손발을 맞춰야 한다.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믿는다. 우승을 향해 한 번 나아가 보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이제웅은 “부모님께 감사하다. 또 먼저 여러 운동을 했었던 형이 많은 조언을 해준다. 물론 농구를 했던 건 아니지만 몸을 어떻게 쓰는지를 알려준다. 또 여러 선생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 사진_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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