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3점슛 5개’ 허일영, 지난 경기 악몽씻고 영웅으로

홍지일 / 기사승인 : 2019-10-12 20: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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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홍지일 인터넷기자] “새로운 외국인 선수가 올 때 까지 똘똘 뭉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고양 오리온은 12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69-62로 승리했다. 허일영은 31분 42초동안 3점슛 5개를 포함해 23득점을 기록해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허일영은 10일 부산 KT와의 경기에서 안 좋은 기억이 있었다. 4쿼터 KT의 마지막 공격에서 조상열의 움직임을 놓쳐 버저비터를 허용했던 것. 하지만 허일영은 이틀 만에 악몽에서 깨어나 팀 승리를 이끈 영웅으로 돌아왔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이 정도면 상쇄된 것 아닌가”라며 허일영의 플레이를 칭찬했다.

Q. 경기 승리 소감은?
무엇보다 시즌 첫 승이라서 기분이 좋다. 비시즌 동안 열심히 준비했는데, 지난 3연패 기간 동안 그것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했다. 가장 중요한 리바운드를 상대에게 많이 내주는 등 안 좋은 모습을 보여왔었는데, 오늘은 극복한 모습을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

Q. 하프타임에 추일승 감독이 특별히 지시한 사항이 있었나
상대 센터에 대한 수비를 강조하셨다. 전반 현대모비스 라건아를 상대하는 수비가 헐거워 이 점을 더욱 강하게 압박하자고 이야기하셨다.

Q. 랜드리 공백으로 다음 경기 준비과정에서 변화가 있다면
4일 정도 쉰 뒤 LG와 경기를 치른다. 상대가 어떤 경기를 펼치던 신경 쓰지 않고, 오리온만의 농구를 보여줄 수 있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끼리 계속 손발을 열심히 맞출 것이다. 새로운 외국인 선수가 오기까지는 똘똘 뭉쳐 잘 나아가겠다.

Q. 지난 KT와의 경기 아쉬웠던 점은 극복한건가?
그 당시 넋을 놓았던 것 같다(웃음). 제 잘못이 가장 크다. 동점 상황에 KT 조상열 선수가 (3점을 쏘지 않고) 돌파를 할 것이라고 생각해 공만 보고 있었다. 그리고 정신을 못 차렸다. 10년 동안 그런 실수를 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 경기에 만회해 다행이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 사진_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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