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배현호 인터넷기자] 서울 삼성이 시즌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삼성은 12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부산 KT에게 88-95으로 패했다.
삼성은 닉 미네라스가 34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더블급 활약을 보였고, 이관희(13점)와 김준일(9득점)이 분투했으나 팀의 연패를 막지 못했다. 양홍석에게 31점, 알 쏜튼에게 30점을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
삼성은 지난 시즌 KT와의 여섯 번 맞대결 중 다섯 차례 패한 바 있다. 그 중 네 번의 패배는 상대에게 100점 이상을 허용했다. 이날은 100점 실점은 면했지만, 역시나 고비를 넘지 못하면서 KT만 만나면 약해지는 이미지를 바꾸는 데에 또다시 실패했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전반전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해 아쉽다”며, 팀 정비를 통해 13일 현대모비스전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이상민 감독과의 일문일답.
Q. 경기를 마친 소감은?
전반전까지 너무 잘했다.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한 좋은 패스 연결이 많았다. 선수들이 잘 움직였는데 후반 들어서 마음이 급해졌다. 잦은 실책이 나오면서 속공과 3점슛을 많이 허용했다. 이런 부분을 짚고 넘어가겠다.
Q. 어떤 부분이 잘 풀리지 않았다고 생각하나?
초반에는 (김)동욱이와 (문)태영이가 자기 역할을 충분히 해줬다. 하지만 (상대에게)쉽게 득점을 주지 않았나 싶다. 오늘은 사실 공격보다 수비에 20%~30% 더 신경써달라고 지시했다. 최근 (삼성이) 80점을 간신히 넣고 있는데, 상대에게 90점 이상을 주면 경기를 이길 수가 없다. 전반전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해서 아쉽다. 수비를 보완하겠다.
Q. 미네라스의 활약은 어떻게 평가하는가?
공격에서 (오늘 맹활약과 같은) 장점을 보고 영입했지만, 수비는 아쉽다. 인천 전자랜드나 전주 KCC같은 경우는 국내 선수들이 잘 해주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나 싶다. 우리 선수들이 조금만 더 자기 기량을 찾아 간다면, 나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조금씩 안 맞는 부분 가다듬어서 다음 경기 준비하겠다.
#사진=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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