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부산/김태현 인터넷기자] KT 양홍석이 지난 2경기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데뷔 후 최다득점(31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덕분에 서동철 감독도, 부산 팬들도, 그리고 본인도 활짝 웃었다.
양홍석이 활약한 부산 KT는 12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95-88로 승리했다.
양홍석은 지난 2경기에서 4점, 3.5리바운드로 다소 부진했다. 지난(10일)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는 2분 18초만 출전하는데 그쳤다. 이후 많은 우려와 소문이 뒤따랐으나, 양홍석은 실력으로 이를 뒤집었다. 본인의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종전 27점, 2019년 1월 9일 vs 인천 전자랜드) 또한 새로 썼다. 양홍석은 “아직 54경기 중 3경기 밖에 안 했다”며 앞으로 더 좋은 플레이를 펼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Q. 경기를 돌아본다면.
홈 첫 승과 연승을 기록하게 되어 기분이 좋다. 후반에 빌미를 준 것은 아쉽다. 내일 경기 잘 준비해서 하겠다. (13일 vs 인천 전자랜드, 17시)
Q. 지난 경기 출전시간이 적었는데 오늘 선발로 나오면서 좋은 활약을 했다, 심경의 변화가 있었나?
일단 지난 2경기에서는 감독님께서 주문하신 부분을 잘 수행하지 못해서 자책도 많이 했다. 오늘 다행히 경기도 이기고 경기력도 좀 올라온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Q. 이전 경기에서는 몸상태가 좋지 않았나.
아니다. 선수 기용은 감독님의 권한이기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는 깊게 생각하지 않는다. 제가 몸상태가 안 좋았던 것도 아니고 지난 2경기에서 수비에서 많이 아쉬웠기 때문에 출전시간이 줄었다고 생각한다.
Q. 오늘은 블록도 많고 득점도 많았다, 수비가 잘돼서 공격이 잘됐다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공격이 잘되면서 수비가 잘됐다고 생각하는지?
수비가 잘됐기 때문에 공격에서도 자신감을 얻었던 것 같다.
Q. 이전 경기에서는 수비가 잘 안 풀려서 공격도 잘 안 풀린 건가?
그렇다. 많이 넣는 것만큼 막는 것도 중요한데, 그 전 경기에서는 수비가 잘 안되서 출전시간도 적었고 수비에서 못한 부분을 공격에서 만회하려다 보니 어깨에 힘도 들어가서 잘 안 풀렸던 것 같다.
Q. 부담감도 있었을 텐데.
부담감보다는 내려놓고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54경기 중 3경기 밖에 안 했다. 앞으로 남은 51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았다.
Q. 올 시즌 외국선수가 모두 바뀌었는데 어떤 점이 다른가?
작년 주축이었던 마커스 랜드리나 데이빗 로건같은 선수는 잘 만들어줄 수 있는 선수들이었다. 지금 바이런 (멀린스)나 알 쏜튼 같은 경우는 공격 성향이 강하고 자기가 해결할 수 있는 선수들이라 그런 부분을 잘 살려야 된다고 생각한다.
Q. 쏜튼에게는 어떤 부분을 배우려고 하는지.
쏜튼과 포지션이 비슷하다보니 쏜튼의 순간적인 잽스텝 같은 기술을 유심히 보고 있다. 그런데 기술들은 제가 연습을 해서 연마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것보다 노하우 같은 것을 많이 배우려고 한다.
Q. 쏜튼이 1번도 소화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는데.
저희 팀에 (허)훈이 형이나 (김)윤태 형 등 좋은 가드들이 많다(웃음). 잠재력 관련된 이야기를 작년에도 많이 들었는데 이제는 폭발시켜야될 것 같다.
#사진=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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