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휴식 앞두고 만난 모비스와 삼성, 지면 타격 두 배!

이재범 / 기사승인 : 2019-10-13 14: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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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개막 2연패의 현대모비스와 3연패의 삼성 중 어느 팀이 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시즌 개막 전 울산 현대모비스(2패)는 우승후보로 꼽혔고, 서울 삼성(1승 3패)은 약체 후보였다. 그렇지만, 두 팀은 연패 탈출의 길목에서 만났다.

현대모비스는 부상 선수 발생으로 100% 전력이 아니다. 이대성(가래톳, 아킬레스건 염증)과 오용준(햄스트링)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양동근(갈비뼈)과 함지훈(팔꿈치 인대)은 부상으로 비시즌 훈련을 온전히 소화하지 못했다. 특히, 함지훈은 예전 기량을 찾지 못한 상태다. 주축 선수들이 빠졌거나 완벽한 몸 상태가 아니기에 힘을 쓰지 못한다.

삼성은 현대모비스에 비하면 낫다. 닉 미네라스와 임동섭이 작은 부상을 당한 뒤 시즌 개막 직전 팀 훈련에 합류했다. 삼성 이상민 감독은 미네라스의 부상 재발을 우려해 출전 시간을 조절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데 신경을 쓴다. 선발로 미네라스를 출전시키고, 델로이 제임스를 승부처에서 활용한다. 미네라스는 12일 KT와 맞대결에서 34점을 올리며 득점력을 과시해 점점 좋아진다는 걸 보여줬다.

현대모비스와 삼성은 12일 각각 고양 오리온과 부산 KT에게 졌다. 현대모비스는 고양에서 울산으로 긴 거리를 이동했지만, 삼성은 부산에서 울산으로 금세 왔다.

13일 새벽 1시 울산에 도착한 현대모비스는 선수들의 컨디션을 고려해 보통 오전 10시에 잡혀있는 오전 훈련을 낮 12시로 바꿨다. 오리온과 경기에서 3점슛 성공률이 21%(6/28)로 부진했기에 40분 가량 가볍게 슈팅 훈련만 했다.

삼성은 11시부터 1시간 가량 코트 훈련을 진행했다. 평소처럼 슈팅 훈련 뒤 전술훈련으로 움직임을 맞춰보고, 양쪽 코트를 바꿔가며 한 번 더 슈팅 연습을 했다. 삼성 이진원 단장은 오전 훈련을 마친 뒤 이례적으로 선수들의 연패 탈출을 당부했다.

2연패와 3연패라는 연패 이외에도 두 팀은 이날 경기 후 짧은 휴식을 갖는 게 공통점이다. 현대모비스는 4일 휴식 뒤 18일 안양 KGC인삼공사를 만난다. 삼성은 6일을 쉰 뒤 20일 KGC인삼공사와 맞붙는다.

짧은 시간이라도 연패 속에 휴식에 들어가면 팀 분위기가 처진다. 연패에서 벗어나야 휴식 기간 동안 훈련 분위기도 좋고, 능률도 오른다.

이 때문에 이날 이기는 팀은 연패 탈출과 함께 분위기를 반등시킬 수 있지만, 지는 팀은 자칫 더 긴 연패에 빠질 수도 있다. 현대모비스와 삼성 모두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다.

삼성과 현대모비스의 맞대결은 13일 오후 5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리며, SPOTV에서 중계 예정이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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