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에서] 첫 승 도전 LG 현주엽 감독 “선수들 자신감 회복에 중점”

임종호 / 기사승인 : 2019-10-13 14: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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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무패와 무승. 극명한 분위기의 두 팀이 만난다.


1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 원주 DB의 1라운드 맞대결. 김종규의 첫 친정 나들이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 경기의 최종 승자는 누가 될까.


개막 4연패로 최하위를 기록 중인 LG는 하루 빨리 승리 갈증 해소가 시급한 상황. LG는 첫 승을 위해서 선수들의 자신감 회복이 급선무다. 반면 DB는 이번 주말 백투백 일정을 치른다. 전날 홈에서 SK를 상대로 승리를 챙긴 DB는 3연승을 달리며 전자랜드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시즌 초반부터 상승세를 타고 있는 DB가 LG를 제물로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엇갈린 행보를 걷고 있는 양 팀의 사령탑은 이날 경기를 어떻게 준비했을까.


먼저 LG 현주엽 감독은 첫 승의 필수조건으로 선수들의 자신감 회복을 강조했다. “네 경기 모두 만족스럽진 못했다”며 지난 경기들을 돌아본 현 감독은 “우리 팀에 현재 제일 중요한 건 선수들의 자신감 회복이다. 그 부분에 중점을 뒀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찾자고 계속 주문하고 있다. 경기 도중 한 번에 무너지는 경향이 많은데 서로 말을 많이 하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마음으로 임하자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적으로 마주하게 된 김종규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김)종규가 최근에 잘 해주고 있어서 이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하지만 지금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걸 먼저 하면서 상대에 대한 분석을 해야 된다고 본다. 경기력이 너무 안 좋은데 문제점으로 어느 하나를 꼽기보다 전체적으로 살아나야 한다.” 현주엽 감독의 말이다.


한편 DB 이상범 감독은 시즌 전 급하게 영입한 치나누 오누아쿠(206cm, C)의 활약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 감독은 “데려오기 전에는 몸 상태가 걱정이었다. 그런데 기대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다. (김)종규랑 역할 분담을 통해 출전 시간을 나눠 뛰니까 게임 체력이 점점 올라오고 있다. 현재로선 20분 정도는 꾸준히 뛸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김종규(206cm, C)에게는 골밑에서 스스로 움직이는 법을 깨우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김)종규에게 따로 별다른 얘기는 하지 않았다. 우리 팀에 오면서 스스로 움직이는 법을 조금씩 알아가게 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하이 로우 게임 시 위치 선정이나 게임을 읽는 눈은 부족하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김주성 코치를 통해 계속 말해주라고 하고 있다”고 했다.


덧붙여 “아직까지는 안쪽에 볼이 투입되면 도움 수비를 가는 게 습관이라고 하더라. 종규도 외곽 수비를 해야하는데 그 부분에서 아직은 노하우가 부족하다. 그래도 하나씩 배워가고 고쳐가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더 좋아질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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