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아이라 클라크까지 종아리가 좋지 않다. 올해 왜 이러지? (D리그에서) 올라온 선수들에게 기회다.”
13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서울 삼성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울산동천체육관. 양팀은 모두 연패 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시즌 개막 후 한 번도 이기지 못하고 2경기를 내리 졌다. 삼성은 창원 LG에게 1점 차이로 승리한 뒤 3연패 중이다. 한 팀은 연패에서 벗어나지만, 다른 한 팀은 무조건 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무조건 이겨야 하는 상황에서 두 팀이 만났다.
현대모비스는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이대성과 오용준, 김상규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 때문에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의 관심은 부상에 쏠려 있었다.
유재학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부상 중인 선수들이) 빨리 돌아와야 한다. D리그 선수들이 올라왔다. 클라크까지 종아리가 좋지 않다”며 “올해 왜 이러지? (D리그에서) 올라온 선수들(손홍준, 김수찬, 남영길, 최지훈)에게 기회다. 이들이 이 기회를 잘 잡으면 좋은 거다”고 새롭게 가세한 선수들의 선전을 바랐다.
이어 “지난 시즌에는 외국선수가 2,3쿼터에 두 명이 뛰어서 버틸 수 있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한 명만 뛰어서 더 어렵다”며 “더 이상 안 다쳤으면 한다. 여기서 한 명 더 부상을 당하면 큰일이다”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는 9월 초 강원도 속초에서 외국선수 두 명을 불러들여 전지훈련을 다녀왔다. 자체 연습경기를 매일 가졌는데, 당시 주축 선수들이 빠졌음에도 국내 선수들이 좋은 플레이를 보여줬다. 유재학 감독은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그 때처럼 잘 해주길 바라지만, (부상 당했던) 주축 선수들이 복귀하자 자신감을 잃고 그 때만큼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했다.
유재학 감독은 그러면서도 “지금 뛰는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아서 올라와야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상민 감독은 이어 “선수들에게 우리가 못한 경기가 아니라며 급하게, 단조롭거나 1대1 플레이가 아닌 팀 플레이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지난 시즌 중 상무에서 제대해 복귀한 임동섭과 김준일과 함께 온전히 시즌을 준비했다. 이들이 팀의 중심으로서 활약을 해줘야 한다.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타는 팀들은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좋기 때문이다. 다만, 임동섭이 시즌 개막 직전 부상에서 팀에 합류해 현재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단계이다. 닉 미네라스도 마찬가지.
이상민 감독은 “미네라스는 체력이 올라오고 있다. 국내선수까지 함께 경기력이 좋아지면 팀이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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