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김기홍 인터넷기자] LG가 창단 이래 처음으로 개막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창원 LG는 1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원주 DB에게 53-68로 패했다. 이 패배로 LG는 개막 이후 5연패 수렁에 빠졌다. LG가 시즌을 0승 5패로 시작한 것은 창단 이후 처음.
LG는 지난 5일 서울 삼성과의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1승도 챙기지 못하고 5연패를 당했다. 종전 기록은 2004-2005시즌에 기록했던 4연패였다.
경기 전 만난 LG 현주엽 감독은 “지난 경기들 모두 승패를 떠나 내용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선수들의 자신감 회복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현주엽 감독의 바람과 달리, LG 선수들은 DB의 높이를 의식한 탓인지 좀처럼 과감하게 상대 골밑을 공략하지 못했다. 그나마 제 몫을 다한 캐디 라렌조차 치나누 오누아쿠의 높이에 밀려 페이드 어웨이슛을 시도하는 장면이 종종 나왔다.
LG는 라렌이 31득점 13리바운드로 팀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김시래와 정희재가 각각 10점과 8점을 보탰지만 첫 승을 따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KBL 역사상 개막 이후 최다 연패를 기록한 팀은 고양 오리온의 전신인 대구 동양이었다. 동양은 2000-2001시즌 개막 이후 11연패를 당한 바 있다.
오는 16일 고양 오리온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LG가 과연 연패를 끊어내고 분위기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사진=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