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4연승 이끈 DB 김종규 “호영이형 칭찬은 티가 안 난다”

임종호 / 기사승인 : 2019-10-13 18: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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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이적 후 처음으로 창원을 방문한 김종규(206cm, C)가 친정팀에 비수를 꽂았다.


김종규가 활약한 원주 DB는 13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올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68-53으로 이겼다. 1쿼터 LG를 9득점으로 묶은 DB는 화력 대결에서 우위를 점하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승리로 DB는 4연승 달성에 성공했다. 옛 동료들과 적으로 마주한 김종규는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종규는 이날 경기서 27분 20초동안 코트를 누비며 17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점슛 8개를 시도해 6개를 집어넣으며 75%의 높은 적중률을 자랑하며 제 몫을 해냈다.


경기 후 만난 김종규는 “오늘로 4경기를 치렀는데 나오지 말아야 할 실수가 많았다. 우리 팀이 더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이러한 부분을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남겼다.


지난 시즌까지 함께 했던 동료들을 적으로 마주한 김종규. 유니폼을 갈아입고 처음으로 창원체육관을 찾은 그는 “현재 우리 팀 분위기가 너무 좋다.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갔으면 한다. 앞으로 LG와는 다섯 번 더 만나야 되고, 창원은 두 번을 더 와야 한다. 다시 창원에서 LG와 맞붙더라도 이러한 점을 신경 쓰지 않고 플레이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경기 전 이상범 감독은 윤호영-김종규-치나누 오누아쿠가 함께 뛸 때면 수비에서 강점을 발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종규 역시 이 부분에 대해 고개를 끄덕였다.


“(윤)호영이형과 (치나누)오누아쿠와 같이 뛰면 수비에서 좀 더 강한 모습을 보일 수 있고, 쉽게 이길 수 있는 상황이 나올 수 있을거라 본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세부적인 면에서 더 맞춰봐야 한다. 현재는 베테랑 형들이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호흡이 완벽하진 않다. 앞으로 경기를 뛰면서 계속 맞춰가야 한다.” 김종규의 말이다.


이어 “감독님 말씀대로 우리 팀은 높이가 강점이다. 제공권을 장악하면 속공까지 시너지를 낼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은 제공권 장악에 비해 속공이 덜 나와서 선수들이 그런 부분을 더 잘 살려야 할 것 같다. 특히 내가 보다 더 뛰면서 힘을 보태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수비적인 부분에서 윤호영과 많은 애기를 나눈다는 김종규는 선배의 조언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김종규는 “수비적인 면에서 (윤)호영이형과 많은 얘기를 나눈다. 호영이형이 원하는 수비에 맞춰가려고 하는데 아직은 호흡이 완전치는 않다. 공격에서도 움직임에 대한 조언을 많이 받고 있다. 지금은 호영이형에게 지적을 많이 받고 있지만 팀을 위해 맞춰가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또 좋은 플레이가 나왔을 때는 칭찬도 해주는데 호영이형 칭찬은 티가 잘 안 난다”며 웃어 보였다.


뿐만 아니라 김주성 코치에게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했다. 김종규는 “김주성 코치님께 경기 흐름과 역할에 대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 내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트레이닝을 많이 시켜주셔서 감사하다. 사실 어제 경기(SK전)에서도 출전 시간이 길어서 오늘 많이 지쳤었다. 그럼에도 형들이 내게 자신 있게 하라고 많이 밀어줬다. 정말 힘들었지만 경기 끝난 뒤 김주성 코치님이 잘했다고 말씀해주셔서 좋았다”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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