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광주/김인화 기자]40분은 승부를 내기에 턱없이 부족했다. 수피아여고가 2차 연장 끝에 인성여고를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광주 수피아 여자고등학교는 10일 수피아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2015 연맹회장기 남·녀 중고 농구대회 광주대회에서 인성고등학교를 79-71로 꺾었다.
이로써 수피아여고는 청주고를 이기고 올라온 분당경영고와 결승을 치르게 됐다. 결승전은 11일 동강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수피아여고는 1학년 정금진이 25점 1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특히 2차 연장에서 6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켜 팀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다. 이혜미가 24점(10리바운드)으로 힘을 보탰고, 김형경(165cm, G)도 3점 슛 5개를 포함, 17
점을 올렸다.
인성여고는 김지영(171cm, G)이 32점(6리바운드 2어시스트)을 맹폭하며 수피아여고를 물고 늘어졌지만, 승리로 연결하지 못했다.
경기초반 수피아여고의 슛 감이 빛났다. 빠른 스피드와 조직력을 앞세워 상대를 압박했다. 1쿼터에만 9점의 점수 차가 났다.
큰 점수 차는 오히려 집중력 저하를 가져왔다. 수피아여고는 1쿼터에 잘 들어가던 슛이 계속해서 림을 외면했다. 주춤한 사이 인성여고의 반격이 이어졌다. 결국 수피아여고가 25-21, 근소한 차이로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 양 팀은 외곽에 의존하는 공격을 펼쳤다. 3점 슛이 무더기로 쏟아졌다. 남은 시간 4쿼터 10분, 뒤집힐 듯 뒤집히지 않는 살얼음판 승부가 계속됐다. 수피아여고가 장군을 부르면 인성여고가 멍군을 불렀다. 경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동점 상황은 종료 직전까지 계속됐다.
남은 시간 25초, 51-51 동점상황을 해결하지 못한 양 팀은 승부를 연장으로 가져갔다. 연장에서도 승부를 낼 수 없었다. 0.2초를 남기고 2점차로 뒤지고 있던 수피아여고는 이혜미가 자유투 2구를 모두 성공시켜 또 한 번 동점을 만들었다.
2차 연장 돌입. 마지막 5분은 1학년 정금진이 주인공이 됐다. 자유투 6구를 모두 성공시켰고, 1분 15초를 남기고 외곽 슛까지 작렬했다. 점수는 75-70, 5점차가 됐고 수피아여고는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분당 경영고등학교는 청주여자고등학교를 60-41로 크게 이겼다. 전반을 25-28로 뒤진 분당경영고는 후반부터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박지수의 높이를 앞세워 손쉽게 청주여중의 골문을 두드렸다. 제공권싸움에서 무려 57-34로
앞서며 승리를 챙겼다.
편안한 경기 운영으로 체력을 비축한 분당경영고는 2차 연장까지 치른 수피아여고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사진_한필상 기자
<경기 결과>
*여고부*
수피아여고 79(18-9, 7-12, 13-18, 17-16, 10-10, 14-6) 71인성여고
수피아여고
정금진 25점 19리바운드
이혜미 24점 10리바운드
김형경 17점 2리바운드
인성여고
김지영 32점 6리바운드
이주연 16점 14리바운드 3스틸
분당경영고 60(17-13, 8-15, 20-11, 15-2)41 청주여고
분당경영고
박지수 19점 27리바운드 5어시스트
문지유 17점 11리바운드
나윤정 14점 6리바운드
청주여고
강유림 15점 13리바운드
김현아 14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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