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BA WC] 홍콩 던컨 리드, “한국에 졌지만 만족한다”

이원희 / 기사승인 : 2018-02-23 21: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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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실내/이원희 기자] 홍콩 대표 선수 던컨 리드가 한국전에 잘 싸웠다고 평가했다. 홍콩은 23일 잠실에서 열린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A조 3차전 한국와의 경기에서 72-93으로 대패했다. 리드는 15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3점슛 5개 포함 23점을 올린 리 키와 함께 홍콩의 내외곽 공격을 이끌었다.

리드는 경기 후 “경기 초반에는 플레이를 잘 이끌었다. 하지만 한국은 수비가 강한 팀이다. 다른 양상이 전개될 수 있었는데 아쉽게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우리 팀만의 공격을 했다는 점에서 만족하고, 앞으로 더 잘하겠다. 강한 팀을 상대로 준비를 잘했다고 생각한다. 비디오를 보면서 공부를 많이 했고, 몇몇 선수들이 특징을 보여줬다. 좋은 경기였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한국에서는 이정현이 3점슛 5개 포함 20점을 기록해 홍콩을 괴롭혔다. 리드도 “이정현의 활약이 인상 깊었다. 경기 내내 안정감 있는 모습이었다. 슛도 좋았다”면서 “라틀리프도 팀 중심을 잡으며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한국 시스템에 적응한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홍콩은 A조 최약체다. 선생님, 학생, 공무원 등의 직업을 가진 선수들이 많다. 리드는 “2쿼터 초반 벤치 멤버들이 나갔는데 한국의 속도와 힘에 맞춰나가지 못했다. 선수층이 얇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홍콩은 작은 선수들로 이루어진 팀이다. 한국팀에 좋은 매치업이었을 것이다.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벤치 멤버들이 고전했다. 경기가 어려워졌다”고 했다. A조 3팀,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뉴질랜드 전력도 비교했다. 리드는 “중국은 명단이 많이 바뀌어서 확신하지 못하겠다. 한국과 뉴질랜드는 강하지만 팀 스타일이 다르다. 한국은 빠르면서 슈팅을 잘하고, 뉴질랜드는 신장이 크고 운동능력으로 승부하는 팀이다. 전체적인 능력은 비슷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리드는 팀 동료 리키에 대해서 “홍콩의 최고의 슈터다. 홍콩에는 한 개의 프로팀이 있고, 그 팀에서 주장을 맡고 있다. 슈팅을 잘 쏘는 선수로 홍콩에서 유명하다. 실력이 좋다”고 칭찬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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