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천/한필상 기자] “달라진 모습으로 팀 우승 이끌고 싶다”
안양고가 8일 경북 김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8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고부 예선 첫 날 경기에서 인헌고에 91-70으로 승리했다.
경기 전 객관적인 전력에서 안양고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된 경기였다. 하지만 안양고의 공격이 전체적으로 부진한 틈을 타 인헌고가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 경기는 중반 이후 까지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그러나 골밑에서 안양고 김형빈이 우위를 점하기 시작했고, 이 때부터 안양고는 조금씩 점수 차를 벌리면서 결국 승리는 안양고의 몫이 되었다.
승리의 발판을 만든 김형빈은 경기를 마친 뒤 “경기 초반 상대 선수들이 페인트존에서 거칠게 나와 힘든 부분이 있었는데, 팀이 지지않기 위해 열심히 했던 것이 다행히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김형빈은 중학교 시절 까지 괜찮은 빅맨 중 한 명이었다. 그러나 고교 진학 이후 생각 만큼 큰 성장을 보이지 못했다. 특히 골밑에서의 플레이 보다 외곽에서의 플레이에 치중한다는 지적이 많았다.
그러나 인헌고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모습은 과거의 김형빈이 아니었다.
경기 초반 인헌고의 김흥수(193cm, F)과 엄윤혁(195cm, C)을 상대로 페인트존에서 리바운드를 잡아냈고, 적극적으로 몸싸움을 펼치며 정통 빅맨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그는 “중학교 시절에는 팀 전력이 약했고, 볼 운반부터 득점까지 다 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어 페인트존에서의 경기력이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언제든 볼을 넣어줄 수 있는 (박)민채가 있기 때문에 지금은 골밑에서의 내 역할에 충실하려고 노력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다”며 변화된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곧 있을 U18아시아 남자농구대표팀 선발에 대한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농구선수라면 누구나가 국가대표 선수가 되는 것이 꿈일 것이다. 나 역시 마찬가지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 선발되고 싶다. 만약 선발되지 않더라고 내가 부족해서 안된 것이기 때문에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형빈은 “지금까지 본선에 올라 아쉬운 모습을 많이 보였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4강 이상, 더 나아가서는 우승에도 도전 해보고 싶다”며 우승후보들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 사진(안양고 김형빈)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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