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연맹회장기] 홍대부고 야전사령관 김승협 “제2의 김승현, 김태술이 불리고파”

임종호 / 기사승인 : 2018-05-09 1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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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천/임종호 기자] 홍대부고 야전사령관 김승협(178cm, G)이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홍대부고는 9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고부 E조 예선 경기에서 후반 화력 대결에서 앞서며 동아고에 86-73으로 힘겨운 승리를 챙겼다.


3쿼터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친 양 팀의 희비는 경기 막판 갈렸다. 홍대부고는 수비에서 강점인 높이를 바탕으로 동아고의 거센 추격을 뿌리쳤다. 공격에서는 김승협이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이며 상대 수비를 흔들어놓았다.


김승협은 이날 경기서 33분을 뛰는 동안 21점 10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다. 넓은 시야와 탁월한 패스 감각으로 팀원들의 공격을 도왔고, 수비에서도 상대 패스 길목을 차단하며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한 몫했다.


경기 후 만난 김승협은 “첫 경기라서 그런지 연습한대로 안돼서 아쉽다. 하지만 오늘 경기를 다시 한 번 복기해 다음부터는 더욱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승리를 챙겼지만 김승협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연습한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고, 경기장에 늦게 도착해 경기력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 그의 설명.


“평소에 연습한 수비가 잘 되지 않았고, 오늘 경기장에 늦게 도착해 몸을 풀 시간이 적었다. 상대가 타이트하게 나올줄은 몰랐는데 강하게 나와서 처음에는 다소 당황했지만 1쿼터가 끝나고 컨디션을 찾으며 준비했던 게 잘 풀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홍대부고는 올 해 열린 두 대회에서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그만큼 김승협은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가 남달랐다.


“올 해 열린 대회에서 모두 아깝게 졌다. 우리 팀이 발이 느린 편인데 그 부분에 대한 연습을 많이 했다. 팀원들 모두 경험이 쌓인 만큼 이번 대회는 어떤 상대와 붙어도 자신있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끝으로 김승협은 미래의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며 한 가지 바람을 드러냈다. 김승협은 “미래의 내 모습을 그려보자면 제2의 김승현, 김태술로 불리고 싶다. 두 선수 모두 키는 작지만 체격도 단단하고 다부진 모습을 갖추고 있다. 나도 그런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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