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연맹회장기] 무룡고 연승 이끈 김민창 “승리의 원동력은 수비”

임종호 / 기사승인 : 2018-05-10 1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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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천/임종호 기자] 무룡고가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2연승을 기록했다.


무룡고는 10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고부 예선 D조 경기서 조직적인 수비와 화력을 앞세워 제물포고를 87-69로 물리쳤다.


경기에 나선 5명의 선수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고, 타이트한 수비가 재미를 보며 경기 내내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김민창(186cm, G)은 수비에서 중심을 잘 잡으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경기서 김민창은 40분동안 코트를 밟으며 13점 3리바운드 3점슛 3개를 기록했다. 기록상으로는 크게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공수에서의 활약은 동료들의 어깨를 가볍게 하기에 충분했다.


필요한 순간 한 방을 터트리며 분위기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고, 수비에서는 제물포고 김태호(189cm, F)의 득점을 최소화하며 제 몫을 다해냈다.


경기 후 만난 김민창은 “연습할 때부터 상대에 대한 준비를 많이 했다. 오늘 경기는 수비 싸움에서 밀리지 않았고, 연습한 플레이가 잘 되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민창은 공격보다 수비에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오늘은 평소보다 슛이 잘 들어갔다. 코치님께서 찬스 나면 자신있게 던지라고 했는데 잘 풀렸던 것 같다. 하지만 나는 원래 수비에 더 자신이 있다. 수비에서 하던 대로 움직이다보니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가드와 포워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김민창은 스몰포워드로 뛸 때가 가장 편하다고 했다.


“중학생 때부터 3번(스몰포워드)을 계속 봐와서 가장 편하다. 하지만 스몰포워드치고는 키(186cm)가 작은 편에 속한다. 이런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과 슛 연습을 더욱 많이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민창은 곧 누비게 될 대학 무대를 앞두고 가드로서 포지션 전향도 고려하고 있었다. 김민창은 “지금은 포워드를 보고 있지만 키가 작아서 대학에 간다면 가드로 전향해야 할 것 같다. 가드라는 포지션이 익숙지는 않지만 많이 배우고 연습해서 이겨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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