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천/임종호 기자] 청주신흥고가 골밑을 장악한 트윈타워를 앞세워 천안쌍용고를 완파했다.
신흥고는 10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고부 예선 D조 경기에서 조성준(38점 16리바운드 3스틸)과 박상우(16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5스틸)의 활약으로 쌍용고를 104-75로 가볍게 제쳤다.
박상우(195cm, F)는 이날 경기서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조성준(195cm, F), 이상민(174cm, G)과 함께 팀 공격을 주도했고, 궂은일에도 몸을 아끼지 않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박상우는 “이겼지만 후회가 많았던 경기였다. 공수에서 소극적이었다. 리바운드 가담도 부족했던 게 아쉽다”는 승리 소감에서 진한 아쉬움이 묻어났다.
전날 경기서 패배를 맛본 신흥고가 결선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그리고 쌍용고를 맞이해 폭발적인 득점력을 뽐내며 대회 첫 승을 기분 좋게 따냈다.
“첫 경기는 긴장한 탓인지 아쉽게 졌다. 오늘 경기도 초반에 잘 안 풀렸지만 마무리를 잘 해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박상우는 전반에 4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그러나 후반에 본연의 모습을 되찾으며 12점을 퍼부었다. 이에 대해 그는 “전반에 몸이 약간 경직되어 있어 실수가 많았다. 그러나 후반전 시작하기 전에 팀원들이 자신감을 북돋워줘서 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박상우는 후반 들어 180도 달라진 경기력을 펼칠 수 있었던 데에는 윤명수 코치의 한 마디가 자신을 일깨웠다고 했다.
“코치님께서 단점을 장점화하고, 장점을 특징화라는 말씀을 자주 하신다. 그렇다보니 나도 단점인 몸싸움을 장점화하려고 한다. 그래서 빈 공간으로 파고들거나 밖에서 뛰어들며 리바운드에 가담하는 식으로 단점을 보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_홍기웅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