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천/임종호 기자] 무룡고가 청주신흥고를 힘겹게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무룡고는 11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고부 예선 마지막 경기서 시종일관 접전 끝에 청주신흥고를 84-81 신승을 거뒀다.
백지웅(190cm, F)은 이날 경기서 11점 2리바운드 3점슛 3개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터트린 한 방은 필요한 순간 나온 외곽포였기에 더욱 의미가 컸다.
경기 후 만난 백지웅은 힘든 경기를 마친 뒤 “오후 늦게 치르는 경기가 처음이기도 하고 예선 마지막 경기라 집중하자고 팀원들에게 얘기했다. 하지만 미리 2승을 거둔지라 조금 안일하게 생각한 것 같다. 힘겹게 이겨서 기분은 좋지만 본선부터는 다시 집중해서 잘해야 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팀은 승리했지만 백지웅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생각 외로 경기가 안 풀렸고, 외곽에서 폭발력도 다른 날에 비해 떨어졌다. 백지웅은 “컨디션이 안 좋았고, 슛이 안 되면 다른 것부터 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힘든 경기를 펼쳤다”고 말했다.
또한 백지웅은 청주신흥고의 포스트진과의 대결에서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1학년 때부터 센터를 많이 막아봐서 부담스럽지는 않았다. 하지만 박스아웃을 소홀히 상대에게 골밑에서 실점을 많이 한 것 같다”며 자책했다.
D조 1위로 결선에 오른 무룡고의 다음 상대는 계성고. 계성고전을 앞둔 백지웅은 키워드로 집중력을 언급했다.
“결선에 진출한 만큼 만만한 팀은 없다고 본다. 첫 경기를 제외하고 내 역할을 못한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크다. 지면 탈락하기 때문에 더욱 집중력을 갖고 경기에 임할 것이다. 팀원들과 미팅을 통해 집중해서 자신 있게 하자고 얘기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16강전에 돌입하는 무룡고가 백지웅을 앞세워 계성고를 상대로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이며 한 계단 더 올라설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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