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연맹회장기] 제물포고 주장 김태호 “우승 위해 낙생고 반드시 넘겠다”

임종호 / 기사승인 : 2018-05-12 15: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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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천/임종호 기자] 제물포고가 낙생고와 8강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제물포고는 1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고부 16강전에서 김태호(189cm, F)와 차민석(201cm, C)의 활약에 힘입어 부산중앙고를 85-81로 눌렀다.


김태호(189cm, F)는 이날 경기서 29점 3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했다. 경기 내내 가벼운 몸놀림으로 상대 골문을 집중 공략했고, 주장으로서 중심을 잘 잡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김태호는 “중요한 경기서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 사실 부산중앙고와는 첫 대결이었다. 준비는 잘 하고 나왔는데 경기 중반 격차를 벌렸을 때 안일하게 생각한 것은 아쉽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김태호는 경기 초반부터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다. 적극적인 돌파와 속공에서 트레일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제 몫을 다해냈다.


“너무 이기고 싶은 마음에 긴장을 많이 했다. 그럴수록 더욱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자고 스스로 다짐한 것이 잘 풀린 것 같다”고 말했다.


8강에 오른 제물포고는 낙생고와 4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김태호는 “팀이 이기는 게 우선이다. 낙생고와는 연습 경기를 많이 해봐서 잘 알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낙생고 센터 조재우와 슈터 손영진을 경계 대상으로 꼽았다. 그는 “상대 센터가 득점과 리바운드가 좋기에 그 부분을 우리 센터들이 번갈아가며 수비하고, 슈터도 언제든 한 방을 터트려줄 수 있어 집중 견제가 필요할 것 같다”고 밝혔다.


김태호가 밝힌 이번 대회 목표는 우승이다. “올해 첫 대회부터 항상 목표는 우승이었다. 그동안 연습 경기 때만큼 경기력이 나오지 않아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 시간이 갈수록 점점 좋아지고 있어서 이번에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며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김태호는 김민구(전주 KCC)가 자신의 롤 모델이라고 얘기했다. 김태호는 “김민구 선수를 가장 닮고 싶다. 속공, 슛, 드라이브 인 등 단점이 없는 것 같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자존감이 낮은 편인데 패기 있게 하는 플레이를 배우고 싶다”며 김민구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높이 샀다.


#사진_홍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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