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천/임종호 기자] 여준석(204cm, C)이 홍대부고의 높이를 상대로 위력을 발휘하며 팀을 준결승 진출로 이끌었다.
용산고는 13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 남고부 8강 경기에서 92-88로 홍대부고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여준석은 이날 경기서 20-20을 기록했다. 32분을 뛰며 26점 20리바운드 2블록슛으로 팀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 후 만난 여준석은 “경기 초반 지고 있다가 팀원 모두가 열심히 해서 역전할 수 있었다. 경기력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앞으로 더욱 좋은 경기하겠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팀을 4강에 올려놓은 여준석의 시선은 정상을 바라보고 있었다. 여준석은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지난 협회장기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한만큼 이번에는 팀원 모두가 하나 되어 좋은 결과를 이루겠다”며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홍대부고는 여준석을 겹겹이 에워싸며 그의 활동반경을 좁히려 했다. 하지만 여준석은 이에 굴하지 않고 상대 수비망을 뚫어냈다.
여준석은 탁월한 위치 선정과 상대 빅맨들을 상대로 연거푸 파울을 얻어내며 골밑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사실 경기를 앞두고 긴장을 엄청 했다. 형들이 잘 다독여준 덕분에 잘 풀렸던 것 같다. 하지만 마무리는 아쉬웠다. 상대가 수비에서 준비를 많이 해온 것 같았다”고 말했다.
여준형(201cm, C)과는 오랜만에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여준석은 “형이랑 오랜만에 공식 대회를 같이 뛰는 거라 설레는 마음이 가득하다. 코트에서 함께 뛸 때는 우리 둘 다 신장이 있어 더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형과 얘기를 많이 하며 서로를 북돋워주고 있다”며 형과 오랜만에 경기를 뛰는 느낌을 전했다.
여준석의 롤 모델은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코트를 자유롭게 휘젓는 그들의 플레이에 매력을 느낀 그는 선수로서 최종 목표를 NBA 진출로 잡았다.
여준석은 “선수로서 최종 목표는 NBA 진출이다. 지금은 센터를 보고 있지만 나중에는 3번(스몰포워드)부터 5번(센터)까지 두루 소화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 지금보다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며 자신의 꿈을 선명하게 그렸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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