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김찬홍 기자] 패배했지만 승리의 가능성은 열려있다.
여자 대학선발팀은 18일 인천 도원체육관서 열린 2018 제 41회 이상백배 한일농구경기대회 일본 선발팀을 상대로 59-67로 아쉽게 패배했다.
지난해 일본 도쿄서 3경기 모두 40점차 대패를 당했던 여자 선발팀은 3월부터 주말에 합동훈련을 거치며 조직력 다듬기에 나섰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일본에 밀리지만 투지와 열정으로 일본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기대 이상의 경기력이 나왔다. 1쿼터를 15-20으로 밀리던 여자 선발팀은 2쿼터 초반에 이명관의 3점슛에 힘입어 20-20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강유림의 골밑 득점으로 잠깐이나마 역전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3쿼터 초반에 득점이 막히면서 경기를 내줬다. 4쿼터 막판까지 잘 따라갔으나 격차를 따라잡지 못하며 1일차 경기를 패배로 마무리했다.
일본의 골밑 공격을 감당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강유림(175cm, 광주대)이 34분 54초를 뛰며 골밑에서 분전했으나 일본의 거친 골밑 공격에 주도권을 빼앗겼다. 미즈노 히아나(15점 5리바운드), 아이메레 모니크(13점 10리바운드)에게 골밑을 압도당했다. 리바운드 싸움도 37-45, 패배였다. 강유림 외에도 다른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골밑에 가담했으나 일본의 높이는 한 수 위였다.
순간적인 일본의 백도어 컷에 여자 선발팀은 완벽히 당했다. 일본 선수들은 여자 선발팀에 틈이 보이면 곧바로 뒤로 돌아가 득점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여자 선발팀은 이를 막지 못하면서 실점하는 장면이 속출했다.
실책도 다소 아쉬웠다. 일본은 13개를 범했지만 한국은 21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특히나 한국팀의 실책은 일본의 속공으로 이어졌다. 속공 득점도 일본은 14점, 한국은 단 2점에 불과했다.
분명히 숙제를 남긴 한국이지만 2차전의 승리 가능성은 적지만 열려있다. 1차전서 보인 문제점은 있지만 악과 깡으로 맞붙었다. 일본도 한국의 파이팅에 적잖아 당황해했다. 일본 여자선발팀 코노시타 요시코 코치는 “한국의 뛰는 양이 많아졌다고 느꼈다. 수비에 대한 압박도 좋았다. 이번 대회를 많이 준비했다는 걸 알 수 있었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또한 1차전서 여자 선발팀의 외곽 수비는 좋은 평가를 받을만하다. 일본에게 3점슛을 단 2개만 허용했다(2/15). 여기에 적극적인 몸싸움으로 일본의 집중력을 흔드는 데 성공했다. 한국은 3점슛 성공률은 26%(5/19). 자유투 성공률도 86%(12/14)로 야투 감각은 좋은 편이었다. 2차전서도 같은 기세로 밀어붙인다면 충분히 해볼만하다.

역시 2차전의 관건도 골밑 수비다. 강유림이 버티고 있는 골밑에 빠르게 협력 수비가 들어오는 것이 관건일 것으로 보인다. 조금 더 골밑 수비에 지원사격이 들어온다면 첫 승도 노려볼만하다. 2차전은 19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서 열린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