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이상백배] 38점차 대승 거둔 남대부, 방심은 금물

김찬홍 / 기사승인 : 2018-05-19 03: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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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찬홍 기자] 예상 외로 1차전은 싱겁게 끝났다. 지난해 3전 전패의 수모를 1차전에 씻어냈다. 하지만 여전히 방심은 금물이다.
김상준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학선발팀은 18일 인천 도원체육관서 열린 2018 제 41회 이상백배 한일농구경기대회 일본 선발팀에게 92-54, 38점차 대승을 거뒀다. 1쿼터부터 압도적인 전력을 선보인 남자 선발팀은 다섯 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골밑은 압도적이었다. 3학년 빅맨 트리오가 버티고 있는 골밑은 일본이 전혀 뚫지 못했다. 박정현(204cm, 고려대)과 이윤수(204cm, 성균관대)가 선발 출장하며 기선 제압에 완벽히 성공했다. 교체 투입된 김경원(199cm, 연세대)은 팀 내 최다 리바운드인 11개를 잡아냈다. 막내 한승희는 내외곽을 넘나들면서 일본 골밑을 유린했다. 일본 선발팀 주축인 히라이와 겐(13점 8리바운드), 마츠다 가이스케(9점 7리바운드)는 한국의 골밑에 막혔다.
문제점으로 꼽힌 3점슛도 전현우와 권시현이 각각 3개씩 터트리며 갈증을 해소했다. 정교한 3점을 바탕으로 골밑 공격과 함께 내외곽 밸런스를 맞췄다. 정교한 야투율을 보인 한국은 1차전서 전체 야투율 54%(38/73)이란 높은 야투율을 보였다.
수비서도 일본을 괴롭혔다. 김상준 감독 특유의 프레스는 선수단에 녹아들며 일본의 공격을 저지했다. 프레스 외에도 대인 수비 시 적극적으로 선수들이 협력 수비를 통해 일본의 실책을 유발했다. 1차전서 일본은 19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완벽히 일본의 공격을 저지했다.
흠잡을 데 없는 경기력이었다. 1차전이 끝난 후 김상준 감독은 “이번 경기서 우리 선수들의 움직임이 너무 좋았다. 공수에 걸쳐서 완벽했다. 좋은 경기력이 나왔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일본 남자 선발팀 히갸 야스시 감독은 ““한국은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일본이 결과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경기였다. 열심히 준비했지만 한국은 이마저도 넘어섰다. 인사이드의 높이가 훌륭했고 슈터들의 신장도 높았다. 대회 준비도 열심히 한 것 같았다”며 1차전 패배를 인정했다.

완벽한 경기력을 펼쳤지만 순간적으로 흔들린 부분은 분명 존재했다. 일본이 풀코트 프레스로 압박을 걸었을 때 실책이 쏟아졌다. 김상준 감독도 “상대가 순간적으로 붙을 때 당황하지 말라고 선수들에게 얘기했는데 점수차가 벌여지면서 선수들이 안일하게 생각했을 수도 있다. 큰 점수차로 이겼다고 선수들이 방심해서는 안된다. 일본은 분명 저력있는 팀이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다면 2차전도 충분히 승산은 높다. 방심은 금물이다. 2차전은 19일 오후 4시 인천 도원체육관서 열린다.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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