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인천/김찬홍 기자] 이명관(173cm, 단국대)의 클러치 능력은 단연 돋보였다.
여자대학선발팀은 20일 인천도원체육관서 열린 2018 제 41회 이상백배 한일대학농구경기대회서 일본여자선발팀을 상대로 63-73, 패배했다. 3차전서 끝까지 추격하는 투지를 보였으나 아쉽게도 승리와 연결되지 않았다. 여자대학선발팀은 3연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명관은 일본을 상대로 클러치 능력을 발휘했다. 이명관이 위기의 상황마다 정교한 슈팅을 뽐내며 여자선발팀은 일본과 대등한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이명관은 38분 47초를 뛰며 20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 내 최다득점자였다. 일본 가노시타 요시코 코치도 “한국 11번(이명관)의 슈팅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경기 후 이명관은 “작년에 대패를 해서 걱정이 많았다. 이번 대회에 앞서 상비군서 훈련을 하면서 선수들끼리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자 다짐했다. 힘들었지만 지난 대회를 만회하려 노력했다. 겁나긴 했지만 대회를 통해 일본 선수들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리그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선발팀 선수들과 헤어지는 것이 아쉽다”며 대회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패배는 아쉬웠을 터. 이명관은 “지고 싶지 않아서 최선을 다했다. 이번 경기에 앞서 2번을 모두 졌지만 반드시 이기고 싶었다. 보여주고 싶었다. 3쿼터까지는 잘했던 것 같은데 4쿼터에 체력이 떨어졌다. 아쉽다. 상대 선수랑 세게 부딪히면서 슛밸런스가 많이 무너졌다. 4쿼터에 다른 선수들이 득점을 잘해줘서 믿고 따라갔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서 이명관은 단연 돋보였다. 대회 내내 슈팅과 돌파를 가리지 않고 득점을 쌓았다. 파이팅 넘치는 수비도 인상적이었다. 팀이 필요할 땐 반드시 해결해주는 선수였다. 팀의 분위기메이커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코트 내에선 소통을 많이 하며 선수들을 하나로 묶었고 벤치에 있을 때는 쉬지 않고 응원하며 사기를 끌어올렸다. 이명관은 1차전이 끝난 후 감기 몸살에 제 컨디션을 찾지 못했다. 그래도 그는 여자선발팀의 해결사로서의 능력을 모두 발휘했다.
이명관은 이번 대회서 많은 포지션을 소화했다. 단국대에서는 슈팅가드 역할을 소화하고 있지만 여자대학선발팀서는 가드와 포워드를 가리지 않는 전천후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도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은 공부가 되었다고 전했다.
“팀에서는 가드로 주로 경기에 뛰는데 선발팀에서는 가드와 포워드를 가리지 않고 대회를 치렀다. 나중에 프로에 가서도 다양하게 움직일 줄 알아야하기 때문에 많은 공부가 된 것 같다. 일본 선수들이랑 경기를 뛰면서도 움직임이나 새새한 부분을 보고 배워가는 것 같다. 나한테는 많은 공부가 된 대회였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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