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농구클리닉, 관교여중 학생들의 특별한 체육시간

이원희 / 기사승인 : 2018-05-23 1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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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이원희 기자] 인천 남구에 위치한 관교여자중학교. 학교 체육관 안에 여학생들의 박수 소리와 환호성이 가득했다. 인천 전자랜드가 올 봄에도 관교여중을 찾았다. 이름하여 스쿨-데이 이벤트. 이 행사를 시작한 것은 벌써 수년전 일이지만, 전자랜드와 관교여중의 인연은 3년째다.

전자랜드는 23일 인천 관교여중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농구클리닉 및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18일 인천 하늘고에 이어 두 번째 행사다. 이날에는 차바위 홍경기 김상규 최우연이 참가했다. 관교여중은 2학년 3반, 3학년 3반 학생들이 참석해 전자랜드 선수들과 화목한 시간을 보냈다. 전자랜드 선수들은 농구클리닉이 꽤 익숙하다. 수년째 농구클리닉에 참가한 차바위는 “여학생들은 남학생들과 다른 방법으로 가르쳐야 한다. 남학생들은 다소 진지하게 가르쳐야한다면, 여학생들은 재밌게 설명해야 잘 따라온다. 농구클리닉 일정이 잡히면 어느 학교인지부터 살펴본다”며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날 시작은 패스와 드리블 수업으로 진행됐다. 한 학생이 정확한 패스를 선보이자 최우연이 “잘했다. 실력이 보통이 아니다”고 칭찬했다.

학생들도 즐겁다. 평소 학업에 시달리던 여학생들은 농구 나들이로 달콤한 추억을 쌓았다. 한지연(14)양은 “평소 해보지 못한 경험을 해 신기했다. 선수들과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고 웃었다. 최유나(15)양도 “재밌어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선수들이 자주 찾아왔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하이라이트는 2학년과 3학년의 줄넘기 대결이었다. 차바위 최우연은 2학년, 김상규 홍경기는 3학년 팀으로 들어갔다. 줄을 이용한 ‘파도타기 달리기’로 몸을 푼 뒤 김상규과 홍경기가 3학년 학생들과 함께 줄넘기 총 97개를 했다. 최우연이 줄넘기 30개를 기록. 동점이라도 만들려면 차바위가 줄넘기 67개 이상을 해야 했는데, 기적적으로 67개를 해냈다. 동점이 되자, 우승이라도 한 듯 2학년 학생들이 기뻐했다. 하지만 연장전이었던 가위바위보 대결에서 김상규가 최우연을 이겨 승리를 확정지었다.

농구클리닉이 끝난 뒤 관교여중 앞에서 전자랜드 선수들의 사인회가 열렸다. 여학생들이 사인을 받으며 “신기하게 선수들이 다 잘생겼다”고 말했다. 하지만 말과 행동이 다르게 수려한 외모를 가진 김상규 주위에 특히 여학생들이 많았다. 김상규는 “재밌는 시간이었다. 관교여중 친구들이 좋은 추억을 쌓았으면 한다”고 웃었다.


#사진_이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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