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당해도 결국에는…’ 우리은행, OK저축은행 꺾고 6연승

현승섭 기자 / 기사승인 : 2018-11-22 20:57: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점프볼=아산/현승섭 기자] 우리은행이 산뜻하게 2라운드를 맞이했다.

2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 OK저축은행의 경기에서 우리은행이 73-60으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은 이 날 승리로 개막 6연승을 거두며 1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다지게 됐다. 반면 OK저축은행은 이 날 패배로 시즌 첫 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2쿼터에 승부의 추가 기울어진 경기였다. 후반전에 OK저축은행이 한 때 6점차까지 따라 붙으며 쉽게 무너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우리은행은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73-60으로 승리했다.

우리은행에서는 박혜진이 26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김정은, 박다정, 크리스탈 토마스, 임영희도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OK저축은행에서는 정선화, 조은주 베테랑 듀오가 각각 15점을 기록했으나 마지막 힘이 모자랐다.

1쿼터, 양 팀 최고령 선수들의 관록이 빛났다. 임영희는 안혜지의 3점슛으로 8-11로 쫓기자 찬물을 끼얹는 점프슛과 3점슛을 연달아 터뜨리며 16-8을 만들어냈다. 뒤이어 양팀이 서로 각각 턴오버를 2개씩 주고받을 때, 침착하게 레이업슛을 넣으며 분위기를 우리은행 쪽으로 끌어왔다.

OK저축은행은 다미리스 단타스가 토마스의 수비에 고전하자 조은주가 그 공백을 메웠다. 조은주는 골밑에서 미스매치를 적극 활용하여 1쿼터에 7득점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임영희의 활약으로 21-17로 근소하게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그리고 2쿼터, 박혜진의 독무대였다. 박혜진과 김정은이 4득점을 합작하며 우리은행이 25-17로 앞서 나갔다. OK저축은행에서는 1쿼터에 7득점을 기록하며 슛감을 끌어올린 구슬이 3점슛으로 맞불을 놓았다.

그러자 박혜진이 폭발했다. 박혜진은 거리, 수비에 상관없이 3점슛을 림에 꽂았다. 점수차는 걷잡을 수 없이 벌어졌다. 박혜진은 3점슛 3개 포함, 2쿼터에만 홀로 15득점을 기록했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맹활약에 힘입어 46-25로 크게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이어진 3쿼터, 이대로 무너질 줄만 알았던 OK저축은행이 다시 일어서기 시작했다. 그 주역은 베테랑 듀오 정선화와 조은주. 2쿼터 중반 OK저축은행의 기습적인 트랩 수비로 우리은행을 당황시켰다. 그 틈을 탄 정선화의 스틸 2개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속공에 적극적으로 가담한 정선화는 3쿼터에만 7득점 3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조은주도 발이 느린 토마스를 공략하며 6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우리은행의 슛 성공률이 뚝 떨어졌다. 특히 임영희가 자유투 4개를 모두 놓치는 등 우리은행은 3쿼터에 자유투 6개 중 단 1개만 넣었다. 58-44. 점수 차는 14점 차로 좁혀진 채 양 팀은 마지막 4쿼터를 앞두게 됐다.

4쿼터 초반 OK저축은행이 드디어 OK저축은행이 점수차를 한 자리로 좁혔다. 4쿼터 7분 55초가 남은 상황에서 정선화의 중거리 슛이 림을 가르며 점수는 58-50, 8점차로 좁혀졌다. 이어서 정선화가 김정은을 상대로 골밑슛을 성공시키며 6점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우리은행은 박다정의 레이업슛과 박혜진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73-60으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우리은행은 26일 인천에서 신한은행을 만난다. OK저축은행은 25일 홈에서 KB스타즈를 맞이한다.

#사진=한필상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JUMPBALL TV

오늘의 이슈

점프볼 연재

더보기

주요기사

더보기

JUMPBALL 매거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