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겸장’ 폴 조지, OKC의 진짜 에이스가 되다

서호민 기자 / 기사승인 : 2018-11-23 12: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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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서호민 기자] ‘PG13’ 폴 조지(29, 205cm)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진정한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 들어 공수에서 흠 잡을 데 없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오클라호마시티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22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23-95로 대승을 거두며 골든 스테이트를 4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데니스 슈뢰더가 시즌 최다인 32득점을 폭발하며 팀 승리를 이끈 가운데 조지 역시 25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로 공수에서 맹활약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조지는 3쿼터 골든 스테이트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귀중한 3점슛을 연달아 터뜨리며 에이스로서 진면목을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조지의 활약은 수비에서도 빛났다. 이날 조지는 상대 케빈 듀란트와 매치업이 자주 발생했는데, 듀란트가 공을 잡으면 쉽게 공격 시도를 하지 못하게끔 앞선에서부터 타이트한 수비를 펼쳤다. 여기에 골밑에서 상대 선수들의 공을 긁어내는 센스있는 플레이까지 선보이며 그야말로 완벽한 수비력을 자랑했다.

#폴 조지 2018-2019시즌 정규리그 경기기록
17경기 평균 35.5분 출장 24.3득점 7.9리바운드 4.4어시스트 2.4스틸 0.7블록 3턴오버 FG 41.5% 3P 35%(평균 3.3개 성공) FT 82.4%(평균 5.4개 시도) ORtg 109 DRtg 101 USG 29%

오클라호마시티와 대형 FA 계약 이후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조지는 시즌 초반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수비 전문 선수’로 전락했다는 오명을 듣기도 했으나, 그는 최근 들어 다시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오클라호마시티의 상승세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최근 7경기로 범위를 좁히면 그의 활약은 더욱 두드러진다. 최근 7경기에서 조지는 평균 27.3득점(FG 44.1%) 9.7리바운드 4.4어시스트 2.1스틸 3점슛 성공률 36.8%를 기록, 과거 리그 최고 공수겸장의 면모를 조금씩 되찾고 있다.

비록, 부상 이후에는 과거와 같은 폭발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미드레인지 게임을 기반으로 팀이 필요로 할 때면 한 방씩 터뜨려 주는 클러치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또한 강점이었던 탄탄한 수비력은 올 시즌 들어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 1대1 대인방어는 물론 상대 패싱레인을 읽고 끊는 스틸 능력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 실제로 올 시즌 조지는 스틸 개수 부분(40개)에서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여기에 수비효율성을 나타내는 디펜시브 레이팅(DRtg)은 101을 기록, 리그 열 손가락 안에 꼽히고 있다.

한편, 오클라호마시티는 주전과 벤치 멤버가 조화를 이루며 시즌 초반 11승 6패를 기록, 서부 컨퍼런스 4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금의 기세라면 플레이오프 진출은 물론이고 상위시드 자리 역시 노려볼 만하다. 빅3 시대 이후 다시 한 번 부활을 꿈꾸고 있는 오클라호마시티. 그들의 상승세는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또 오클라호마시티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조지의 활약 역시 계속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앞으로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사진_NBA미디어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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