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명암] 모비스 유재학 감독, “문태종, 아시안게임 때 슛감”

이재범 / 기사승인 : 2018-11-24 19: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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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문태종의 3점슛은) 아시안게임을 보는 줄 알았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4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에서 99-67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6연승과 홈 개막 9연승을 동시에 이어나가며 14승(3패)째를 거뒀다. KGC인삼공사는 9승 9패로 2라운드를 마치고 휴식기에 들어갔다.

현대모비스와 KGC인삼공사 모두 2명씩 국가대표 없이 이날 경기에 나섰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메울 자원이 풍부했고, KGC인삼공사는 랜디 컬페퍼마저 결장해 전력 손실이 컸다. 여기서 승부가 나뉘었다.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KGC인삼공사는 미카일 매킨토시) 혼자서 하고, 우리는 돌려가며 기용해서 체력에서 우위였다. 또 높이에서 유리해서 이길 수 있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미카일 매킨토시는 혼자서 40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 4블록을 기록했ㄷ.

이날 문태종은 3점슛 6개 포함 20점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로 이적한 뒤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유재학 감독은 “아시안게임 보는 줄 알았다”고 했다.

유재학 감독은 이대성의 빈 자리를 채운 양동근에 대해 “KGC인삼공사의 지역방어를 깰 때 양동근 손에서 패스가 모두 나갔다”고 했다.

라건아의 공백은 이종현과 D.J. 존슨이 메웠다.

유재학 감독은 “이종현은 공격보다 수비에서 잘 했다. KGC인삼공사가 쉬운 슛도 못 넣은 건 종현이가 골밑에 서 있어서다”며 “1대1 득점이 없는 건 아쉽다. 지치면 적극적으로 리바운드에 안 들어가고 자기 앞에 리바운드만 잡는다. 활동량이 많아야 하는데 활동량이 적다”고 이종현의 장점과 단점을 함께 설명했다.

존슨에 대해선 “존슨은 나름 요령있게 해야 한다. 특히 자기 수비의 블록을 못하고 상대 수비의 블록을 잘 한다”며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 동안 활용도가 괜찮다. 불평불만 없이 훈련도 잘 참여한다. 다만, 경기 중 압박을 받을 때 기술이 없어서 헤쳐나가지 못한다”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국가대표 없이 25일 창원 LG와 맞붙는다. 유재학 감독은 “내일(25일) 경기가 중요하다. 제임스 메이스를 어떻게 막느냐가 중요하다”며 “메이스는 존슨과 이종현이 막을 거다. 이종현이 메이스를 잘 막았다”고 했다.

2라운드를 마친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힘든 경기였다. (현대모비스는 주축 두 명이) 빠져도 잘 한다”며 “우리는 뛸 선수가 없었다”고 했다.

이어 “시즌 시작할 때부터 식스맨들이 좀 잘 해줬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시즌 초부터 그런 생각을 가졌다. 중간까지 잘 했다. 제가 목표한 대로 2라운드까지 올라오길 바랐는데 5연패하며 안 좋은 경기를 했다”며 “3라운드부터 공격과 수비 모두 변화를 주며 승수를 쌓아야 한다. 문제를 해결할 거다. 우리가 우승하는 것보다 경기력이 더 좋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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