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창원/임종호 기자] 호조의 슛 감을 자랑한 이종현(24, 203cm)이 현대모비스를 7연승으로 이끌며 상쾌하게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이종현이 활약한 현대모비스는 2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90-79로 승리했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은 현대모비스는 경기 내내 리드를 지키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승리한 현대모비스는 15승(3패)째를 거두며 기분 좋은 휴식기를 맞이하게 됐다,
이종현은 이날 경기서 31분 6초동안 20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3블록슛으로 맹활약했다. 높이 우위를 앞세워 골밑에서 중심을 잘 잡았고, 71%의 야투 적중률(10/14)을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이종현은 “오늘 경기를 끝으로 휴식기에 접어들기도 하고 상대가 골밑이 강한 팀이어서 이기고 싶은 마음이 컸다. 그래서 더욱 적극적인 마인드로 무장하고 나온게 잘 풀렸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그가 기록한 20점은 이번 시즌 본인의 최다 득점. 정확한 중거리 슛으로 1쿼터에만 8점을 몰아친 이종현은 경기 내내 꾸준히 득점포(8-2-4-6)를 가동하며 제 몫을 완벽히 해냈다.
“자신감이 제일 큰 것 같다. 오늘 경기는 야투 시도가 잦았고, 찬스나면 던졌는데 잘 들어갔다”며 자신감에서 비결을 찾은 이종현은 “경기 전 40~50분 정도 먼저 나와서 성준모 코치님과 함께 잘 안됐던 부분들을 중점적으로 훈련한 덕분이다”고 말했다.
이종현의 이러한 활약에 유재학 감독은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이)종현이가 오늘 중거리 슛을 던질 때 속으로 ‘연습도 안하고 던지네’라고 그랬는데 잘 들어갔다(웃음). 이런 경기력이 선수에게는 약이 될 거다”고 제자의 성장을 흐뭇하게 바라봤다.
유 감독의 말을 전해들은 이종현은 “감독님께서 경기 끝나고 잘할 때와 못할 때의 기준이 뭐냐고 하셨다. 기복을 없애는 게 필요하다. 더 노력해서 꾸준히 활약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 같다”며 성장을 약속했다.
한편 이종현은 오는 29일부터 부산에서 열리는 농구월드컵 대표팀 명단에서는 제외됐다. 부상에서 회복 후 들쑥날쑥한 경기력으로 대표팀 재승선은 불발됐으나 여전히 태극마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대표팀은 2016년 이후에는 못 간 것 같다. 하지만 그 곳은 언제나 최고의 선수들이 모이는 자리이기 때문에 항상 가고 싶다”는 말과 함께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_윤희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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