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관계는 파탄났다!' GSW와 쿠밍가, 좁혀지지 않은 견해 차이... 최후통첩 유력

이규빈 기자 / 기사승인 : 2025-08-01 00: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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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기자] 쿠밍가와 골든스테이트의 관계가 날이 갈수록 험악해지고 있다.

미국 현지 기자 '앤서니 슬레이터'와 '샴즈 카라니아'는 31일(한국시간) 조나단 쿠밍가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계약 상황에 대해 보도했다.

현재 쿠밍가는 제한적 FA 상태로 시장에 나온 상태다. 문제는 제한적 FA라는 특수한 조건으로 영입하는 팀이 좀처럼 섣불리 접근하기 어렵고, 쿠밍가를 원하는 팀들도 샐러리캡의 여유가 없는 팀들이다. 즉, 쿠밍가가 이적한다면, 무조건 사인엔 트레이드 형식이 되어야 한다.

쿠밍가의 입장도 명확하다. 필사적으로 골든스테이트 탈출을 원하고 있다. 지미 버틀러 영입 이후 찬밥 신세가 됐고, 이에 불만이 큰 상황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는 쿠밍가에게 2년 4500만 달러 계약을 제시했다고 한다. 문제는 2년차 계약이 보장이 아닌 팀 옵션이라고 한다. 팀 옵션이란, 소속팀이 실행을 원하지 않으면, 계약을 취소하고 FA로 방출할 수 있는 조항이다. 이는 구단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조항이다.

쿠밍가는 이런 골든스테이트에 역으로 3년 8200만 달러 계약을 제시했고, 골든스테이트가 이를 거절한 상태다. 과도한 금액으로 보일 수 있으나, 쿠밍가는 현재 피닉스 선즈와 새크라멘토 킹스에 4년 9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제시받았다고 한다. 따라서 쿠밍가도 배짱을 부릴 수 있는 상태다.

앞서 말했듯 쿠밍가를 원하는 피닉스와 새크라멘토는 샐러리캡 여유가 없다. 따라서 골든스테이트와 사인엔 트레이드로 카드를 맞춰야 한다. 골든스테이트의 요구는 명확하다. 즉시 전력감 유망주와 미래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요구하고 있다. 새크라멘토는 데빈 카터라는 가드 유망주와 미래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 피닉스는 로이스 오닐과 닉 리차즈를 제시했다고 한다. 골든스테이트는 이를 거절한 상태다.

결론은 현재 쿠밍가 상황은 매우 복잡하다. 골든스테이트는 쿠밍가가 FA로 떠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따라서 쿠밍가에게 낮은 금액을 제안한 이후 시장을 관망하고 있다. 쿠밍가는 필사적으로 탈출을 원하지만, 쿠밍가를 원하는 팀은 사인엔 트레이드만 가능한 상태다. 즉, 현재 칼자루는 골든스테이트가 쥐었다.

그렇다고 골든스테이트가 내내 배짱을 부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현재 골든스테이트는 알 호포드와 디앤서니 멜튼과 FA 계약이 유력한 상태다. 문제는 쿠밍가의 계약이 남아있기 때문에 먼저 쿠밍가 계약이 체결돼야, 두 선수와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만약 쿠밍가 사태가 차기 시즌 개막전까지 끌린다면,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 있다.

또 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서 최악의 시나리오가 있다. 바로 쿠밍가가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하는 경우다. 쿠밍가는 현재 800만 달러의 퀄리파잉 오퍼를 제안받은 상태다.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해야, 제한적 FA가 될 수 있다. 만약 쿠밍가가 현재 시장 상황이 답이 없다고 판단해서, 마음을 바꿔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한다면, 골든스테이트와 1년 800만 달러의 계약이 체결된다.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한 선수는 1년 내내 트레이드 거부권이 생긴다. 여기에 시즌이 끝나면 제한적 FA가 아닌, 비제한적 FA가 된다. 골든스테이트는 쿠밍가를 남겨, 트레이드 매물로 활용할 계획을 세웠다. 만약 쿠밍가가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한다면, 모든 시나리오가 박살난다.

과연 골든스테이트와 쿠밍가의 줄다리기 결과는 어떻게 될까. 이미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 것으로 보인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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