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프리뷰] 1승 1패? 2연승? 정관장-KCC, 2차전에서 웃을 팀은?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6 10: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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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정관장과 KCC가 두 번째 맞대결을 펼친다.

▶안양 정관장(35승 19패, 2위) vs 부산 KCC(28승 26패, 6위)
4월 26일(일) 오후 2시, 안양 정관장 아레나 tvN SPORTS / IB SPORTS / TVING
-변준형 살아나야 하는 정관장
-오브라이언트, 롱을 막아줘!
-‘봄초이’는 다르다! 또 한번 승리 이끌까?

정규시즌 맞대결 결과
1R : 정관장 60-57 KCC
2R : 정관장 77-72 KCC
3R : KCC 103-76 정관장
4R : 정관장 76-68 KCC
5R : 정관장 91-79 KCC
6R : 정관장 91-86 KCC

4강 플레이오프 결과
1차전 : KCC 91-75 정관장

1차전에서 정관장은 완패를 당했다. 정규시즌에서 5승 1패로 KCC를 압도했지만 완전체가 아니었다. 슈퍼팀 KCC는 플레이오프에서 완전히 다른 팀이었다. 1차전 전반을 43-46으로 대등하게 맞섰으나 후반 들어 무너졌다. 무려 91점을 내주며 장점인 수비력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2차전마저 내준다면 부담감을 안고 부산 원정을 떠나야 한다. 홈에서 1승이 반드시 필요한 정관장이다.

정관장의 장점 중 한 가지는 강력한 가드진이다. 박지훈, 변준형, 문유현 등 국가대표급 가드들을 대거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1차전에서 변준형이 3점 1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부진했다. 야투 8개를 던져 1개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공격력에 강점이 있는 변준형이 살아나야 정관장은 허훈, 허웅이 버티는 KCC와의 앞선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에이스의 부활이 절실하다.

수비에서는 조니 오브라이언트가 힘을 내줘야 한다. 올 시즌 정관장이 수비의 팀으로 거듭날 수 있었던 이유는 오브라이언트의 존재 덕분이다. 정규시즌 KCC전에서 숀 롱의 평균 득점을 16.0점으로 묶었다. 일대일 수비에서 롱을 효과적으로 제어했다. 그러나 1차전 롱은 27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오브라이언트는 18점 6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지만 롱에게 너무 많은 득점을 내줬다. 오브라이언트가 롱을 막아줘야 골밑 싸움에서도 대등하게 맞설 수 있다.

이에 맞서는 KCC는 플레이오프 4연승을 질주 중이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원주 DB를 3연승으로 제압한데 이어 정관장과의 1차전마저 가져갔다. 시즌 내내 잠잠했던 슈퍼팀의 위용이 플레이오프에서 제대로 드러나고 있다. 2차전을 승리한다면 기분 좋게 부산으로 내려갈 수 있다. 역대 KBL 4강 플레이오프 1, 2차전 승리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은 100%(31/31)다. 100% 확률을 위해 2차전에서도 사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1차전 승리의 일등공신은 최준용이다. 21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3블록슛으로 펄펄 날았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존재감을 뽐냈다. 정규시즌 내내 부상에 시달렸지만 ‘봄초이’는 다르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정관장은 포워드진에 약점이 있기에 최준용이 또 한번 힘을 낸다면 KCC가 유리하게 경기를 끌고 갈 수 있다.

허웅의 수비력도 1차전의 승리 요인이었다. 커리어 내내 수비가 약점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1차전에서 변준형을 완벽하게 봉쇄했다. 아무리 슈퍼팀이어도 누군가 반드시 궂은일을 해줘야 한다. 6강 플레이오프에서 허훈이 이선 알바노 수비에 힘을 쏟았다면 정관장전에서는 허웅의 수비가 돋보였다. 공격이 장점이 있는 KCC가 수비까지 된다면 더욱 위력적일 것이다.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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