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 오오키니 아레나 마이시마에서 열린 B.리그 2023-2024시즌 오사카 에베사와 히로시마 드래곤플라이스의 맞대결. 이날은 이현중의 오사카 홈 첫 경기였다. 그는 3점슛 4개 포함 16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이현중과 숀 롱을 앞세운 오사카는 81-67로 승리, 3연승을 달렸다.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는 오사카 마티아스 피셔 감독에게 이현중과 관련된 일본 취재진의 질문이 여럿 나왔다. 일본 프리랜서 농구 전문기자로 활동 중인 코나가요시 요코 기자 역시 이현중을 향한 관심도가 높았다. 현장에서 코나가요시 기자를 만나 대화를 나눠보았다.
원래 이현중을 알고 있었는지?
이현중이 삼일상고(현 삼일고) 시절에 한중일 농구대회가 일본에서 열렸다. 당시 이현중은 2학년, 하윤기(KT)가 3학년이었다. 그때 플레이를 처음 봤다. 200cm의 큰 신장에 볼 핸들링이 되고, 외곽슛도 좋아서 인상 깊었던 기억이 난다.
이번에 B.리그로 진출했는데 일본 내 반응은 어떤지?
류큐 골든 킹스와의 첫 경기에서 24점을 넣었다. 팀 훈련도 제대로 안 하고, 적응도 안 된 상태에서 많은 득점을 하는 걸 보고 놀랐다. 그 1경기로 모든 일본팬들이 다 이현중을 좋아하게 됐다.

오사카는 조직력이 과제이다. 그래서 합을 맞추는 게 힘들 거라 생각한다. 그래도 개인 능력이 워낙 출중하기 때문에 기량을 발휘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팀일 것 같다.
KBL에서 활약했던 숀 롱과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는데?
롱은 지난 시즌까지 레반가 홋카이도에서 뛰었다. 그 때는 혼자서 득점만 하는 선수였다. 이번에 이현중이 합류하면서 롱도 더 살아난 것 같다. 수비가 이현중에게 분산되니까 공격하기 수월해졌기 때문이다. 계속 같이 뛰다보면 좋은 호흡을 보여줄 거라 생각한다.
B.리그에서 확실하게 자리 잡기 위해서 발전해야 될 부분은?
아까도 말했지만 개인 능력은 워낙 뛰어나다. 3점슛 기회를 어떻게 만들지, 2대2 플레이 등 동료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팀에 녹아든다면 더 잘할 것 같다.
마지막으로 이현중에게 응원의 한 마디?
U18 청소년 대표팀 시절에 중국과의 경기에서 33점을 넣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 때도 정말 대단했다. 이후 영상을 꾸준히 찾아봤다. 200cm 신장에 외곽슛을 갖춘 선수는 흔치 않기 때문에 꾸준히 응원하고 있다. NBA에 계속 도전한다고 들었는데 응원은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내년에도 B.리그에 와서 뛰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사진_B.리그 제공, 조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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