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는 7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3 대학농구 U-리그 단국대와의 플레이오프 8강전에서 77-97로 패배했다.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의 설움을 지웠던 한양대지만, 그들의 여정은 여기서 마침표를 찍었다.
전반 기세는 나쁘지 않았다. 단국대의 수비 혼란을 틈타 속공, 앤드원 플레이, 3점슛 등 득점을 원활하게 가져갔다. 전반까지 필드골 성공률 63%를 기록하면서 52점을 폭발시켰다. 그러나 후반 들어 분위기를 완전히 넘겨줬다.
단국대의 내외곽 득점이 터지면서 역전을 허용했고 작전타임으로 수습에 나섰지만, 리드를 되찾아오지 못했다. 특히 단국대 나성호의 득점을 저지하지 못했다. 4쿼터엔 전의 상실한 듯 실점이 불어났다. 결국 20점 차 패배를 당했다.
하락세를 보인 경기 내용이지만,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다. 이날 경기 최고 득점자는 한양대 주장 박성재였다. 박성재는 32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 3점슛 성공률은 60%(6/10)였다.
대학리그서 기록한 평균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2023 대학농구 U-리그 14경기에 모두 출전한 박성재는 평균 15.4점 6.8리바운드 3.1어시스트를 올렸고 최고 득점은 26점(중앙대전)이었다. 여기서 더욱 반가운 건 3점슛 기록이다.
올 시즌 대학리그 14경기를 통틀어 명지대(5월 10일), 중앙대(6월 12일) 상대로 기록한 5개가 최고 기록이었는데 플레이오프서 시즌 하이를 달성했다. 이날 한양대가 기록한 3점슛 7개(33%) 중 6개를 박성재가 만들어낸 것이다.
부상 복귀 후 몸이 올라오지 않은 표승빈의 부진,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한 김주형의 공백. 이를 채운 박성재는 승리를 향한 열망과 주장의 책임감을 보여줬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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