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에도 성장했으면” 젊은 선수들을 향한 임근배 감독의 바람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1-11-08 09: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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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용인 삼성생명은 오프 시즌 선수단에 많은 변화를 겪었다. 부천 하나원큐, 부산 BNK와의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김한별(BNK)을 이적 시켰고, 김보미는 은퇴를 선언했다. 대신 지난 시즌 신인왕 강유림과 대형 신인 이해란을 품었다. 이로 인해 선수단 평균 연령이 확 젊어졌다. 배혜윤, 김단비, 윤예빈을 제외하면 경험이 많이 없는 선수들로 시즌을 치러야 한다.

1라운드가 끝난 삼성생명의 현재 성적은 2승 3패. 전패를 기록 중인 하나원큐와 BNK를 상대로 승리를 챙겼지만 우리은행, 청주 KB스타즈, 인천 신한은행에 패했다.

그럼에도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전혀 조급해하지 않았다. 오히려 매 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성장을 바라고 있다.

임 감독은 “배혜윤, 김단비, 윤예빈을 제외하면 대부분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다. 시즌을 길게 보려고 한다. 물론, 당연히 승리가 목표다. 승리를 위해 준비하지 않는 팀이 어디 있겠나. 단, 매 경기 선수들이 성장했으면 한다. 시즌을 치르면서가 아닌 40분 동안에서의 성장을 말하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임 감독은 신인 이해란을 통해 구체적인 예시를 들었다. “예를 들어 (이)해란이가 (박)지현이에게 앤드원 플레이를 내주더라도 다음번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 부딪치고, 깨지면서 배워야 한다. 그래야 성장하는 모습이 나올 수 있다.” 임 감독의 말이다.

삼성생명은 지난 7일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57-66으로 패했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지 못하며 패했지만 4쿼터 추격전을 펼쳐 우리은행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경기 후 임 감독은 “경기 전 약속했던 플레이가 완벽하게 되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상대에게 실점하며 우리 리듬이 깨진다. 선수들 스스로가 느껴야 한다. 안 된 플레이가 10개 나왔다면 다음에는 7번, 5번, 3번 이런 식으로 줄여나가야 한다. 똑같이 모습이 나오면 그건 노력을 안 하는 거다. 오늘도 선수들이 새로운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삼성생명의 가장 큰 무기는 젊음의 패기다. 여기에 경험까지 쌓이면 훨씬 발전된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 과연 삼성생명은 임 감독의 바람대로 매 경기 성장할 수 있을까. 삼성생명의 2라운드 첫 경기는 오는 11일 우승후보 KB스타즈와의 맞대결이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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