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KGC인삼공사는 22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 MG새마을금고 KBL컵 대회 울산 현대모비스와 A조 예선에서 88-80으로 이겼다. KGC인삼공사는 마찬가지로 현대모비스에게 승리한 창원 LG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하며, 2패를 당한 현대모비스는 예선 탈락했다.
이날 경기에서 가장 돋보인 기록은 문성곤의 8스틸이다. 현대모비스의 팀 전체 스틸인 8개와 같다.
1997시즌 출범한 KBL에서 정규경기 통산 한 경기 8스틸+은 33번 나왔다. 이 중 절반에 가까운 16번이 1997시즌과 1997~1998시즌에 집중되어 있다. 2009~2010시즌까지 간혹 나왔던 8스틸+은 2010~2011시즌부터 보기 힘들었다.
가장 최근 3차례 8스틸+ 기록은 2012년 1월 5일 크리스 윌리엄스(vs. 전자랜드), 2014년 10월 24일 문태영(vs. 삼성), 2018년 10월 23일 대릴 먼로(vs. DB)가 작성했다.
KBL 국내선수 드래프트 출신 선수 중 가장 최근 8스틸+은 2010년 3월 7일 삼성과 경기에서 나온 이정석의 9스틸이다.
문성곤은 8스틸뿐 아니라 2개의 블록을 곁들였다. 8스틸+과 2블록+을 동시에 작성한 선수는 제이슨 윌리포스(1997.02.11 vs. 기아, 26점 13Reb 2Ast 8Stl 2BS)와 네이트 터브스(1997.03.07 vs. SBS, 22점 14Reb 8Stl 2BS) 밖에 없다.
문성곤은 비록 정규경기가 아니라고 해도 1997시즌 원년 이후 한 번도 나오지 않은, 국내선수로는 최초의 기록을 선보였다.
문성곤은 이날 3점슛 4개를 성공했다. 8스틸+과 3점슛 성공 4개+을 동시에 맛본 선수는 강동희전 감독(1997.02.15 vs. 대우증권 24점 3Reb 14Ast 9Stl 3P 4/5)와 김상식 국가대표 감독(1997.12.20 vs. SBS 28점 5Reb 5Ast 8Stl 3P 4/6)뿐이다. 이 기록 역시 통산 3번째이자 드래프트 출신 선수 중에선 문성곤이 최초다.
문성곤이 이날 기록한 3점슛 4개 포함 12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8스틸 2블록은 정말 보기 힘들 기록임에는 분명하다.
스틸은 가드가, 리바운드는 빅맨이 많이 기록하는 편이다. 문성곤은 스틸과 리바운드를 동시에 8개씩 기록했다.

또 다른 한 명은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이다. 허재 전 감독은 1999년 2월 21일 신세기 빅스와 맞대결에서 38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8스틸로 활약했다. 김태술은 아쉽게 놓친 8리바운드 8어시스트 8스틸이 눈길을 끈다. 이 기록은 로데릭 하니발(2001.12.08 vs. 동양 25점 8Reb 8Ast 8Stl)과 함께 허재 감독만 작성했다.
문성곤은 지난 24시즌 동안 거의 보기 힘든 8스틸이 포함된 기록을 맛봤다. 이 기록을 세세하게 쪼개서 쫓아가다 보면 허재 전 감독의 다재다능했던 기록이 나온다.
#사진_ 홍기웅 기자, KBL 제공
점프볼 / 이재범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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