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현 감독, “전반 47점 실점, 반성하고 개선해야 한다”

울산/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12-20 07: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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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울산/이재범 기자] “전반에 47점을 준 건 반성하고 개선을 해야 한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서울 삼성과 접전 끝에 81-79로 이겼다. 3라운드를 승리로 시작한 현대모비스는 14승 5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에 올랐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 한 때 24-33으로 뒤졌지만, 미구엘 옥존의 3점슛을 시작으로 점수 차이를 좁혔다. 46-47로 전반을 마친 현대모비스는 3쿼터 초반 게이지 프림과 장재석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접전을 펼쳤다. 4쿼터 중반 77-69로 앞서기도 했지만, 더 달아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가 앞서고 있을 때 경기 종료 부저가 울렸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날 승리한 뒤 “사전 인터뷰 때 이야기를 했듯이 우리가 문제다. 결과는 얻었지만, 반성해야 한다”며 “SK(14일)와 경기 후 5일 만에 경기라서 휴식을 줬기 때문인지, 경기 사이에 여유가 있을 때 경기력이 좋지 않다. 전반에 47점을 준 건 반성하고 개선을 해야 한다”고 경기 내용을 아쉬워했다.

숀 롱의 수비 활동량이 떨어지는 게 전반 많은 실점의 원인 중 하나다.

조동현 감독은 “늘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프림이 나간다. (롱이 수비를) 어떤 때는 하고, 어떤 때는 안 한다. 미팅을 통해서 보완해야 한다. 또 장점이 있어서 그 장점을 가져가려고 한다”며 “처음 미팅할 때부터 수비를 해야 우승할 수 있다고 했다. 심판과 싸우기도 한다. 미팅을 통해 해결할 문제”라고 했다.

신민석(5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수비와 궂은일에도 팀 승리에 힘을 실었다.

조동현 감독은 “출전했을 때 수비 등 조금씩 좋아진다. 궂은일이나 4번(파워포워드) 수비도 많이 좋아지고 있다”며 “2라운드 후반부터 출전기회를 주는데 자신감이 생겼다. 여름에 많은 훈련을 잘 따라해서 (훈련 효과가) 나온다”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평균 81.6점을 올리고, 평균 80.6점을 실점하고 있다. 득점력은 2위이지만, 수비력은 최하위다. 유일하게 80점 이상 실점하는 팀이기도 하다.

조동현 감독은 이를 지적하는 질문이 나오자 “(수비를) 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적극성을 가져가면, 오늘(19일) 경기도 즉흥적인 문제가 나오면 토킹을 빨리 해서 10점 내외를 줄이면 할 수 있다. 약속된 수비가 안 되는 건 집중력이나 체력 문제”라며 “수비의 반은 토킹이다. 그 즉흥적인 걸 찾는 건 토킹이다. 이게 안 되는 건 선수들의 안일한 태도가 있지 않나 싶다”고 했다.

서명진(15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슈팅 가드로 나서 3점슛과 보조 리딩에서 팀에 힘을 실어준다.

조동현 감독은 “이우석이 중심을 잡아준다. 지금 우리 팀은 우석이, 함지훈, 숀 롱 때문에 1위에 있는 건 아니다. 조직력이다”면서도 “서명진이 김국찬이 없을 때 리딩과 수비까지 다 해줬다. 팀에 굉장히 플러스 요인이다. 여름 내내 준비를 잘 했다. 명진이와 한호빈이 없었으면 1위에 있는 게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두 선수가 백업으로 들어가서 너무 잘 해줘서 선두권에 있다”고 칭찬했다.

#사진_ 윤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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