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L은 지난 3일부터 올스타 팬 투표를 시작했다. 투표 마감은 16일 오후 5시다.
9일 오전 7시 기준 106,149명이 팬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유기상이 33,769표로 여전히 1위다. 유기상은 팬 투표 시작한 이후 줄곧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는 32,449표의 허웅이다. 3위와 5위를 한 번씩 오간 가운데 주로 4위였던 허웅은 8일 오전 7시 기준 2위로 뛰어올랐다. 현재 유기상과 격차는 1,320표.
매일 오전 7시와 오후 7시마다 12시간 단위로 올스타 팬 투표 결과를 정리하는데 여기서 드러나는 특징이 하나 있다. 유기상은 ‘주간의 왕자’라면 허웅은 ‘야간의 황제’다.
유기상은 매일 낮 시간대 득표에서 1위를 놓치지 않고, 허웅은 매일 야간 시간대 득표에서 1위를 달린다.
이 때문에 유기상과 허웅의 격차는 오후 7시에는 벌어졌다가 오전 7시가 되면 다시 좁혀지는 걸 반복 중이다.
야간보다 주간 투표 참여가 더 많아 7일 오후 7시까지는 전반적으로 우상향 그래프를 그렸다. 즉, 시간이 갈수록 유기상과 허웅의 격차는 점점 벌어지는 추세였다.
이 흐름이 8일 오전 7시부터 소강 상태다.
아직 투표 기간이 절반 이상 남아 있어 유기상이 허웅의 추격에도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허훈은 지난 5일 오전 7시 기준 6위 박무빈과 1,664표 차이의 압도적 5위였다. 하지만, 4위와 격차도 점점 벌어져 5위에 그대로 머물 것으로 예상되었다.
허훈은 8일 오전 7시 기준 24,517표로 4위 이정현보다 2,066표 뒤지기도 했다. 반전이 일어났다. 9일 오전 7시 기준 4위 변준형과 차이를 1,695표로 줄였다.
허훈은 주간과 야간 12시간 단위 득표에서 허웅보다 뒤지는 편이었다. 특히, 야간 시간대 득표 차이는 꽤 컸다.
7일부터 허훈의 득표 추세가 달라졌다. 주간에는 허웅보다 근소하게 더 많은 표를 얻고 있다. 더구나 8일 밤 사이 허웅과 격차는 -59표(2264-2323)에 불과하다. 지난 6일 밤 사이에는 -625표(1783-2408) 차이였던 걸 감안하면 확실히 달라진 흐름을 실감할 수 있다.
더불어 8일 오전 7시부터 9일 오전 7시까지 하루 동안 득표수에서는 5,547표로 유기상과 공동 1위다. 허웅의 5,511표보다 근소하게 많다.
허웅과 허훈 형제는 최근 5년 동안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나눠가진 선수들이다.
허웅과 허훈 형제가 올스타 팬 투표가 중반을 넘어서는 시점에서 1위를 독주하는 유기상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KBL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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