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새긴 LG, 개막 74일 앞두고 팀 훈련 시작

창원/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07-22 08: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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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팀 연혁에 챔피언을 새긴 LG는 시즌 개막 74일을 앞두고 팀 훈련을 시작했다.

창원 LG는 지난 시즌 그렇게 염원하던 챔피언에 등극했다. 앞으로 계속 회자될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치렀다.

8연패를 당한 팀 가운데 최초로 2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서울 SK와 챔피언결정전에서는 3차전까지 3연승을 달렸지만, 3연패 후 7차전에서 극적으로 챔피언 등극을 확정했다.

LG가 지난 시즌을 마친 건 5월 17일이다. 역대 가장 늦은 시즌 마감이었다.

2년 전 2022~2023시즌 챔피언결정 7차전은 5월 7일에 열렸다. 지금까지 가장 늦은 시즌 종료일은 2021~2022시즌의 5월 10일이다.

더구나 2025~2026시즌은 주당 경기수를 줄여 개막을 2주 이상 앞당겼다. 지난 시즌에는 10월 19일 개막했는데 이번 시즌 개막은 10월 3일이다.

어느 때보다 늦게 시즌이 늦게 끝났는데 어느 때보다 시즌 개막이 빠르다.

이 때문에 21일 창원체육관에서 훈련을 시작한 LG는 2025~2026시즌을 준비할 시간이 부족하다. LG 관계자는 “훈련 시작일이 개막 74일 전이다”고 했다.

이날 훈련에는 김종호, 박인태, 박정현, 이강현, 이경도, 이광진, 장민국, 최형찬, 한상혁 등 총 9명이 참가했다.

정인덕과 전성현, 허일영은 1~2주 더 재활을 한 뒤 팀 훈련에 합류한다고 한다. 두경민은 웨이브 공시 중이다. 양준석과 유기상은 국가대표에 차출되었고, 양홍석과 윤원상은 군 복무를 하고 있다.

창원체육관 복도 한 켠에는 LG 농구단이 창단부터 각 시즌별 연혁이 적혀 있다. 이 곳에는 2024~2025시즌 챔피언 등극이 새겨져 있었다.

별을 하나 안고 팀 훈련을 시작한 LG는 평소와 다름 없이 시즌 준비를 한다. 앞으로 4주 동안 기본기와 몸 만들기에 집중한다.

21일 오후 훈련에서도 1시간 가량 수비 중심의 기본기 훈련과 가드와 포워드, 빅맨으로 세 그룹을 나뉘어 기량 향상 훈련을 소화한 뒤 트레이너들의 몸 만들기 훈련으로 이어졌다.

LG는 약 4주 동안 기초를 다진 뒤 8월 14일 명지대를 상대로 첫 연습경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후 경기도 이천 LG 챔피언스파크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인 연습경기를 가진다.

준비 시간이 촉박해 8월 떠났던 필리핀 전지훈련을 생략하고, 지난해처럼 일본과 대만에서 담금질을 계획하고 있다.

#사진_ 이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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