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9일 개막한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가 48경기를 치렀다. 이번 시즌 특징 중 하나는 3쿼터까지 우위를 지킨 팀, 즉 4쿼터를 최소 1점 이상 우위였던 팀이 그대로 승리하는 경우가 많다.
각 쿼터별 종료 기준 우위였던 팀의 승률을 찾아보면 1쿼터부터 차례로 68.8%(33승 15패), 79.2%(38승 10패), 88.6%(39승 5패)다. 3쿼터 종료 기준 경기수가 44경기인 건 동률로 끝난 경기가 4경기 있다는 의미다.
1쿼터 종료 기준 앞선 팀의 승률 68.8%는 2014~2015시즌의 69.4%(179승 79패) 이후 가장 높고, 프로농구 출범 이후 역대 4번째 높은 수치다.
2쿼터 종료 기준 앞선 팀의 승률 79.2%는 2015~2016시즌의 79.5%(202승 52패) 다음으로 역대 두 번째 높은 기록이다.
3쿼터 종료 기준 앞선 팀의 승률 88.6%는 기존 최고인 2014~2015시즌의 88.2%(225승 30패)보다 더 높다.
이번 시즌은 다른 시즌보다 1쿼터부터 앞선 팀이 그대로 이기는 경우가 많다. 더구나 3쿼터까지 앞서면 4쿼터 또는 연장전에서 승부가 뒤집어지는 경우가 특히 적다.
이를 반영하듯 오리온(3승), 한국가스공사(4승), SK(6승), 삼성(4승), KGC인삼공사(4승), DB(3승) 등 6팀이 3쿼터까지 우위 시 전승을 거두고 있다.

LG는 전반까지 좋은 경기를 펼치고도 3쿼터 부진에 빠지곤 한다. 지금까지 경기 결과만 놓고 보면 전반까지 10점 이상 앞서야 이길 수 있다. 지난달 15일 DB와 맞대결에서 전반 9점 우위에도 역전패를 당한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2승을 챙긴 두 경기에서 전반까지 11점(vs. 오리온)과 18점(vs. 가스공사) 앞섰다.
앞서 언급한 승률은 2라운드 초반 기록이다. 이 승률이 시즌 끝까지 이어질지 지켜보자.
KBL에서는 3쿼터 종료 기준 14점+ 차이는 1,462번 나왔으며, 이 중 역전승은 24번, 1.6%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최다 점수 차 패배는 2013년 1월 10일 LG가 삼성과 맞대결에서 3쿼터까지 15점 우위였으나 연장 승부 끝에 83-92, 9점 차이로 패한 것이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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