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는 6승 3패를 기록하며 3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평균 80.3점을 올리고, 상대에겐 79.9점을 허용했다. 공격력은 한국가스공사에 이어 2위이지만, 실점은 7위다. 리그 평균 실점인 76.4점보다 3.5점이나 더 많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번 시즌을 준비하며 지난 시즌 평균 85.4실점을 아쉬워했는데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높은 실점을 기록 중이다.
단순 수치만 보면 실점이 줄었지만, 지난 시즌 리그 평균 실점이 83.5점인 걸 감안해야 한다.
현대모비스는 홈과 원정에서 경기력의 편차가 크다.
홈에서는 1승 3패, 원정에서는 5전승이다. 더구나 대구 원정 경기에서 7연승을 질주하던 가스공사마저 물리쳤다.
홈 4경기에서는 평균 77.0득점과 평균 84.3실점을 기록한 반면 원정 5경기에서는 평균 83.0득점과 평균 76.4실점을 했다.
원정 경기에서는 공수 안정감이 있지만, 홈에서는 공격도 풀리지 않는데다 수비마저 무너진다.
더구나 KCC와 원정 경기에서 20점 차 대승(96-76)으로 대승을 거둔 걸 제외한 나머지 원정 4경기에서는 5점 이내로 승리를 거뒀다. KT와 삼성을 상대론 연장 승부까지 펼쳤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시즌을 원정 경기 8연패로 마쳤다. 이런 원정에서 약한 면모에서 벗어난 건 다행이지만, 이제는 홈에서 안정된 경기력을 되찾아야 하는 숙제를 안고 2라운드를 맞이한다.

게이지 프림은 “전체적으로 팀이 지속적이지 않고 기복이 심하다”며 “2라운드에 들어가면 지속적으로 팀이 올라갈 수 있도록 노력할 거다”고 했다.
함지훈 역시 “프림과 같은 생각이다. 우리 팀이 기복이 심하다. 경기력이 안 좋을 때 너무 안 좋았다. 1라운드 내내 그랬다”며 “앞으로 경기를 치르면서 그런 걸 보완해야 한다”고 했다.
이우석은 “홈 팬들이 많이 찾아와 주신다”며 “원정에서도 무조건 승리해야 하는 건 맞는데 홈에서 더 좋은 경기를 하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조동현 감독은 “홈에서 잘 해야 한다”며 “작년보다 좋아진 건 경기력이 1라운드에서 안 좋은 가운데 6승을 했다는 거다. 삼성과의 경기도 그렇고, 승부처에서 뒤집는다는 건 선수들이 여름에 체력 훈련 등을 해서 그만큼 끈끈함이 생겼다”고 승부처에서 강한 면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를 보여주듯 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도 경기 종료 1.4초를 남기고 이우석의 결승 3점슛으로 승리를 챙겼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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