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 홈 경기에서 86-56으로 이겼다. 2연패를 벗어난 가스공사는 5승 6패를 기록하며 공동 8위에서 단독 6위로 뛰어올랐다. 30점 차이는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점수 차 기록이다.
이대헌이 25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니콜슨은 평소(24.4점)보다 적은 19점에 그쳤으나 개인 최다인 17리바운드를 잡았다. 득점보다는 리바운드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이다.
니콜슨은 출전 경기 기준 첫 5경기에서 모두 한 자리 리바운드에 그치며 5.2리바운드에 머물렀다. 물론 팔 부위 부상 여파로 출전시간이 평균 22분 11초에 그친 것도 영향이 있었다.
니콜슨은 지난달 22일 전주 KCC와 맞대결에서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두 자리 리바운드를 잡은 뒤 10개, 11개, 10개에 이어 이날 1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번에는 5경기 연속 두 자리 리바운드를 잡은 것이다.
첫 5경기에서 5.2개였던 리바운드는 최근 5경기에서 12.0개로 두 배 이상 껑충 뛰었다.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은 이날 경기 전에 “니콜슨이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처음보다 많이 좋아졌다”며 “지금 평균 리바운드는 7.7개지만 최근 3~4경기서 10개씩 리바운드를 잡는다. 본인이 중국에서보다 하려는 의지나 적극성을 보인다”고 했다.
조상열은 지난달 24일 삼성에게 승리한 뒤 “워낙 공격력이 좋은 선수라서 믿고 있다. 니콜슨도 저희에게 자신이 다른 외국선수처럼 리바운드를 강하게 잡아줄 수 없는 몸이라며 미안하다고 했다. 그 부분에서 저희가 최대한 도와주려고 한다”며 “자신도 안 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리바운드를 열심히 하려고 하니까 맞춰 가자고 했다. 아까 경기 중에도 저에게 리바운드를 해달라고 했다. 저도 키가 큰 편이 아닌데 이런 부분을 잘 맞춰가려고 하고, 잘 지내려고 하고 이야기를 한다. 니콜슨도 말을 잘 들어준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기록한 17리바운드는 니콜슨이 KBL에서 출전한 첫 3경기 리바운드 합계와 같다. 니콜슨이 리바운드에서 확실히 달라지고 있는 건 분명하다.
가스공사는 니콜슨 포함해 다른 선수들까지도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해 리바운드에서 48-27, 21개나 우위였다. 리바운드 21개 차이는 이번 시즌 한 경기 최다 편차 기록이다. 기존 기록은 18개(KT 44-26 KCC)였다.
니콜슨은 현재 23.9점 8.6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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