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최서진 기자] KCC가 2023-2024시즌부터 부산으로 둥지를 옮긴다.
KBL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KBL은 KCC 이지스의 연고지를 전주에서 부산으로 옮기는 것을 승인했다. 이로써 전주시와 연고지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온 KCC는 22년만에 새로운 연고지를 갖게 됐다. KCC는 전신인 대전 현대를 인수하면서 2001년 5월부터 22년간 전주를 연고지로 해 왔다. 그러나 최근 전주시가 체육관 건립 약속을 7년째 지키지 않았다며, 홀대와 신뢰 문제 등을 들어 연고지 이전 검토를 밝혀왔다”고 밝혔다.
KCC는 전주를 떠난다. 지난해 5월 신축체육관 착공식을 진행하며 2023년 12월 체육관을 완공하기로 했지만, 아직 삽도 뜨지 않았다. 더군다나 체육관 부지에 프로야구 2군 경기장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KCC가 설 자리는 없었다. 전주체육관마저 소유자인 전북대로부터 2025년까지 체육관을 비워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체육관 문제와 전주시에 질려버린 KCC는 이제 부산으로 향한다. 새 둥지를 어느 체육관을 쓸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전주 KCC는 이제 역사로 남고, 부산 KCC의 역사가 시작된다. 지난 시즌을 마친 후 다음 시즌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오겠다는 KCC의 약속은 전주가 아닌 부산에서 이어진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저작권자ⓒ 점프볼.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