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프볼=최창환 기자] 그야말로 창과 창의 대결이다. 원주 DB와 부산 KCC는 정규리그 맞대결처럼 플레이오프에서도 난타전을 이어갈 수 있을까.
4월 15일(월) 오후 7시, 원주종합체육관 SPOTV / SPOTV PRIME
-정규리그 득점 1~2위의 맞대결
-로슨, KCC 상대로 26.8점 12리바운드 맹폭
-1차전 승리 팀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 78.8%
정규리그 맞대결 결과
1R : DB 101-90 KCC
2R : DB 87-85 KCC
3R : KCC 94-88 DB
4R : DB 87-84 KCC
5R : DB 92-78 KCC
6R : DB 115-104 KCC
최고의 화력을 지닌 팀들의 대결이다. DB는 정규리그에서 평균 89.9점을 기록, 1위에 올랐다. KCC는 88.6점으로 2위다. 특히 KCC는 얼리오펜스가 자리를 잡은 정규리그 막판 11경기에서 평균 100.1점이라는 괴력을 발휘했다. 서울 SK와의 6강에서도 평균 92.3점, 득실점 마진 21.7점이라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DB와 KCC는 화력 대결을 펼친 경기가 많았다. 맞대결에서 DB가 평균 95점, KCC가 89.2점을 기록했다. DB가 5라운드 맞대결에서 남긴 78점이 양 팀 맞대결을 통틀어 나온 최소득점이었다. 6라운드 맞대결에서 나온 양 팀 합산 219점은 올 시즌 1경기 최다득점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양 팀을 통틀어 최고의 화력을 지닌 이는 단연 디드릭 로슨이다. 정규리그에서 자밀 워니 천하를 무너뜨리고 외국선수상을 수상한 로슨은 KCC를 상대로 평균 26.8점 12리바운드를 남겼다. 로슨이 특정 팀을 상대로 기록한 가장 높은 기록이다.
KCC는 6강에서 2쿼터에 알리제 존슨의 활용도를 높이며 라건아의 체력을 비축했다. 존슨이 워니와 대등한 승부만 해줘도 후반 체력 싸움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 판단했고, KCC의 노림수는 적중했다. 하지만 DB 역시 이에 대비, 정규리그 막판 제프 위디의 출전시간을 끌어올려 변수에 대비했다. KCC로선 로슨의 화력을 최소화할 묘수가 필요하다.

KBL 출범 후 정규리그 5위 또는 6위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한 사례는 없었다. KCC로선 0%의 확률이지만, 4강 1차전 승리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은 78.8%에 달한다. 52팀 중 41팀이 챔피언결정전으로 향했다.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기선 제압의 중요성. 명가의 재건을 꿈꾸는 DB, 0%의 기적을 노리는 KCC의 혈투가 마침내 막을 올린다.
한편, 라건아는 플레이오프 통산 70경기를 치러 임재현(전 오리온스), 애런 헤인즈(전 KCC), 조성원(전 KCC)과 공동 9위에 있다. 1차전에 출전하면 단독 9위이자 외국선수 최다 출전 1위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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