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간 6경기’ KCC, 대전 현대 시절 1999년 이후 처음

이재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2 09: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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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부산 KCC가 9일간 6경기라는 험난한 일정 속에 빠져 있다. 팀 기준으론 대전 현대 시절인 1998~1999시즌 이후 처음이다. 다른 팀 중에서는 서울 SK가 2022~2023시즌 경험한 바 있다.

최준용은 지난 10일 SK에게 승리한 뒤 “20일 동안 부산에 있으면서 대구(12일)와 창원(20일)을 (원정 경기를 위해) 잠깐 갔다 온다. 20일 동안 이 경기 포함해서 10경기(정규리그 9경기+EASL 1경기)를 하더라”며 “이왕 몸이 힘들 거 다 이기고 싶다. 오늘(10일) 경기를 빨리 잊고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KCC는 10일부터 29일까지 20일 동안 부산 홈 8경기(정규리그 7경기+EASL 1경기), 부산 인근인 대구와 창원 원정 2경기를 갖는다.

다만, KCC는 지난 7일 서울 삼성, 8일 수원 KT와 경기를 가졌다. 여기에 10일 SK를 상대했고, 12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14일 원주 DB, 15일 창원 LG와 차례로 맞붙는다.

주말 연전 이후 일주일 4경기가 배정되었다.

KBL은 주당 13경기를 갖는다. 팀 기준으론 2~3경기다. 그렇지만, KCC가 이번 주 4경기를 치르는 건 EASL에 참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KCC는 18일 메랄코 볼츠와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첫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KCC는 이로 인해 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6경기라는 보기 드문 경기 일정을 소화한다.

역대 각 팀별 경기 일정을 살펴보면 안양 정관장(전신 SBS 포함)을 제외한 9개 구단은 최소 1번 이상 9일간 6경기를 소화했다. 다만, 대부분 2000년 이전 시즌에 그랬다.

KCC도 전신인 현대 시절 1999년 1월 16일부터 24일까지, 2월 6일부터 14일까지 두 번 토-일-화-목-토-일 일정을 치른 바 있다.

2002~2003시즌 초반 원주 TG(현 DB)와 SK의 9일간 6경기가 마지막 사례였다. 전창진 KCC 감독은 2002~2003시즌 TG의 사령탑이었다.

2002~2003시즌 이후에는 사라졌던 9일간 6경기는 2022~2023시즌 다시 등장했다.

SK는 2022년 2월 11일부터 19일까지 KCC처럼 토-일-화-목-토-일 일정을 배정받았다.

당시 SK는 3월 1일부터 5일까지 열린 EASL 챔피언스 위크에 참가한 관계로 사라졌던 일정을 소화할 수밖에 없었다.

역대 가장 빡빡한 일정 중 하나가 9일간 6경기다.

8승 7패로 5위인 KCC는 이 일정을 잘 헤쳐 나가야 상위권 도약이 가능하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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