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9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창원 LG를 85-78로 물리쳤다. 2연패에서 탈출한 가스공사는 4번째로 10승(6패)을 거두며 공동 3위로 한 계단 뛰어올랐다.
2쿼터 한 때 12점 차이(43-31)로 앞섰던 가스공사는 3쿼터 2분 48초를 남기고 51-56으로 역전 당했다.
앤드류 니콜슨이 자유투로 득점한 뒤 김낙현이 점퍼를 성공해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정성우의 활약으로 59-56으로 재역전한 가스공사는 4쿼터 초반 63-63으로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이 때 김낙현이 해결사로 나섰다.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아 지난 7일 울산 원정 경기를 결장했던 김낙현은 득점을 몰아치기 시작했다.
연속 8득점하며 경기 흐름을 가스공사로 가져왔고, 다시 두 자리 득점 차이로 달아나는 3점슛과 LG의 추격을 확실하게 뿌리치는 돌파까지 성공했다.
가스공사는 4쿼터에만 14점을 몰아친 김낙현을 앞세워 난적 LG를 제압했다.
이날 경기 포함 김낙현이 프로 데뷔 후 4쿼터에서 10점 이상 기록한 건 16번이다. 이 가운데 김낙현은 14번 웃었다. 승률 87.5%.

승리 소감
힘든 경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고, 연패도 끊어서 다행이다. 선수들이 잔부상이 있는 상황에서 큰 부상으로 가지 않고 승리하며 마무리해서 그게 가장 큰 성과다.
최근 부진하다가 한 경기 결장했는데 휴식이 도움 되었나?
확실히 휴식이 도움이 되었다. 잘 쉬고 잘 먹고 컨디션을 올리려고 노력했다. 단순히 몸 상태가 떨어져서 쉰 게 아니라 여러 가지 개인 사정상 감독님께서 배려를 해주셔서 잘 쉬고, 잘 준비해서 경기에 나왔다.
잠잠하다가 4쿼터 때 잘 한 비결
예전 같으면 벨란겔의 컨디션이 좋아서 공간을 넓혀서 파생되는 공격을 기다렸을 건데 오늘(9일)은 벨란겔이 컨디션이 안 좋았고, 정성우 형도 수비에 힘을 쏟느라 체력에서 힘든 게 보였다. 4쿼터 때 감독님께서 ‘네가 해줘야 해’라고 하셔서 그 때 딱 패스는 없다고 생각하고 제가 공격을 했다.
이번 시즌 강해진 수비가 기복있는 공격에 영향 있나?
몸싸움을 권장하는 판정 기준이 되면서 앞선 선수들이 공을 잡거나 공격을 할 때 지난 시즌보다 더 힘들어진 건 맞다. 그에 따라서 부상도 더 많이 나오는 거 같다. 저도 잘 모르는데 부상이 많이 나온다. 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잘 해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데 팀마다 주축 선수 1,2명씩 부상이 나온다. 바뀐 판정 기준 때문에 공격에서 힘든 건 맞다.
이런 현상이 과도기인지 아니면 계속 이어질 거 같나?
적응이 될 거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하는 거라서, 말로만 판정 기준이 바뀐다, 바뀐다 하다가 막상 시즌 시작하니까 선수들이 판정 기준에 적응해서 힘을 더 많이 쓰고 활동량이 많아져서 부상도 나온다. 이런 시즌을 1~2시즌 더 치르면 선수들이 그에 따라서 훈련 방법을 바꾸고, 부상을 안 당하는 여러 준비를 할 거다. 그러면 좋은 경기력도 나오고, 국제경쟁력도 좋아질 거다.

재작년에 1옵션으로 왔던 선수로 알고 있다. 피지컬이나 농구 이해도가 굉장히 좋다. 니콜슨이 워낙 뛰어난 선수라서 2옵션으로 뛰고 있다. 많은 출전시간을 가져가도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이렇게 니콜슨이 체력에서 힘에 부칠 때 은도예가 나와서 제 역할을 잘 해주서 오늘 같은 힘든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
쓰리 가드 설 때 은도예와 호흡
은도예는 높이가 있고, 쓰리 가드는 높이가 너무 낮다. 그것에 대비해 기용하시는 거 같다. 은도예를 가운데 박아 놓고 우리가 외곽에서 빨리 로테이션을 돌고, 뚫려도 은도예가 있으니까 압박을 할 수 있다. 감독님께서 ‘뚫려도 은도예에게 맡기라’며 ‘뚫려도 로테이션을 돌고, 뚫려도 로테이션을 돌고, 리바운드를 잡고 뛰어라’고 하신다. 쓰리 가드 때 간결하게 플레이를 한다.
팀 자유투 시도 35개
우리가 이렇게 자유투를 많이 던진 적이 없는 거 같다. 많이 던져야 20개 정도로, 더 많이 던진 기억이 없는데 오늘은 많이 던진 거 같다.

다 똑같다. 너무 별로라고 생각한다. 국장님께서 단독으로 고르신 거 같은데 선수들의 의견을 들어주지 않았다(웃음).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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