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핵심 멤버’ 자말 머레이, 월드컵 불참 최종 결정···부상 아닌 휴식 차원

조영두 기자 / 기사승인 : 2023-08-17 10:4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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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캐나다의 핵심 멤버 머레이가 결국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는다.

유럽농구 전문 매체 ‘바스켓 뉴스’는 17일(한국시간) “캐나다농구협회가 자말 머레이(26, 193cm)의 2023 FIBA 농구 월드컵 불참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십자인대 부상으로 선수 생활의 위기를 맞았던 머레이는 2022-2023시즌 완벽하게 재기에 성공했다. NBA 정규리그 65경기에서 평균 32.8분을 뛰며 20.0점 4.0리바운드 6.2어시스트의 기록을 남겼다.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와 함께 팀을 이끌었고, 덴버 너게츠를 서부 컨퍼런스 1위에 올려놨다.

플레이오프에서 머레이의 플레이는 더욱 빛났다. 1라운드부터 파이널까지 20경기에서 평균 40.0분 동안 26.1점 5.7리바운드 7.1어시스트로 정규리그보다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마치 2019-2020시즌 플레이오프를 연상시키는 퍼포먼스였다. 요키치와 머레이를 앞세운 덴버는 파이널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꺾고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머레이는 지난달 14일(한국시간) 발표된 2023 FIBA 농구 월드컵 캐나다 남자농구 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매번 국제대회에서 고배를 마셨던 캐나다는 이번 월드컵에서 성적을 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 결과 머레이뿐만 아니라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루겐츠 도트(이상 오클라호마시티), RJ 배렛(뉴욕) 등 다수의 NBA리거를 포함시켰다.

그러나 고민을 거듭하던 머레이는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 부상이 아닌 휴식 차원이다. 십자인대 부상을 딛고 돌아왔지만 정규리그와 플레이오프를 치르며 피로도가 쌓였기 때문. 그는 휴식을 취한 뒤 NBA 새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월드컵에서 캐나다는 프랑스, 라트비아, 레바논과 함께 H조에 편성됐다. 머레이가 빠졌지만 여전히 탄탄한 전력을 갖추고 있는 만큼 토너먼트 진출을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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