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25일 대구 한국가스공사 VS 수원 KT in 대구체육관
2025년의 크리스마스. 대구에 등장한 산타는 ‘대구 유키’ 양우혁이었다. 3점슛 3개 포함 13점을 올리며 가스공사의 승리(83-75)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놀라운 장면도 있었다. 53-37로 가스공사가 리드하던 3쿼터 종료 6분 56초 전, 조엘 카굴랑안 앞에서 3점슛을 성공시킨 양우혁은 카굴랑안을 겨냥했다.
사격 자세를 취하며 제대로 도발했다. 고등학생의 당찬 배포였다. 형들 앞에서 기죽는 양우혁이란 없다.
방송사 인터뷰에서 양우혁의 세레머니의 뒷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조엘)카굴랑안 형이 몸도 좋고 해서 되게 세게 나오더라. 그런 와중에 (슛이)잘 들어가서 흥분이 됐다. 그러다 보니 파울 관리도 못하고 중요한 시점에 볼 간수를 못한 것은 아쉽지만…”
넘버원 가드가 목표인 루키. 배포는 날이 갈수록 커진다.

12월 23일 창원 LG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in 창원체육관
너도 나도 쥐(경련)가 났다. 아셈 마레이와 윤원상도 쥐가 나며 애를 먹었고, 승부처 결정적인 득점을 올린 칼 타마요는 기쁨을 만끽하지도 못하고 곧바로 코트에 드러누워야했다. 열심히 뛰어다닌 대가로 다리 경련이 찾아온 것. 특히 타마요는 이전 상황에서도 다리 경련으로 벤치를 왔다갔다 했다.
양준석이 부상으로 빠졌다. 또 하나의 부상자가 나올까 노심초사한 조상현 감독이다.
“퐁당퐁당 경기를 해서 타마요와 마레이, 원상이까지 쥐가 났다. 고양이를 가져다 놔야 한다(웃음). 남은 경기가 상위권 팀과 맞대결이라서 내일(24일) 휴식을 줘야 한다”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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