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는 울산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 창원 LG와 맞대결은 모두 잡아내며 2연승을 달렸다. 시즌 출발부터 2연승을 기록한 건 2018~2019시즌 5연승 이후 5시즌 만에 처음이다.
결과만 놓고 보면 산뜻한 출발이다. 하지만, 과정이 만족스럽지 못하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첫 질문을 받은 뒤 3초 가량 뜸을 들인 후 “어쨌든 과정보다 결과에 의미를 조금 두겠다”고 했다. 경기 내용이 그만큼 좋지 않았다.
전반까지 놓고 보면 현대모비스가 근소하게 앞섰다. 3쿼터에는 54-45로 9점 차이로 달아나며 주도권을 잡는 듯 했다. 하지만, 이내 연속 10실점하며 역전 당했다.
4쿼터 초반 56-60으로 뒤지던 현대모비스는 연속 12점을 몰아치며 승부를 뒤집었다. 그대로 승리 굳히기에 들어갔어야 하지만, 74-75로 1점 차이까지 쫓긴 끝에 겨우 경기를 마무리했다.
LG의 추격 의지를 꺾을 수 있는, 현대모비스가 확실하게 고삐를 쥘 수 있는 한 방이 부족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3점슛 16개 중 3개만 성공했다. 성공률 18.8%. 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는 31.8%(7/22)로 조금 더 나았다.
하지만, 가스공사는 KBL 컵대회에서 3점슛 허용률 45.8%(22/48)로 외곽 수비가 좋지 않았다.

3점슛 감이 계속 좋지 않으면 결과마저도 나빠질 수 있다.
조동현 감독은 “자신있게 쏠 거고, 자신있게 던질 거다. 본인들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연습을 할 거다. 늘 이야기를 하는 건 감독이 자신있게 쏘라고 하는 게 문제가 아니고, 슛은 본인들이 만들어내는 거다. 연습량이 쫓아와야 슛이 들어간다”며 “주위에서 자신있게 쏘라고 해서 들어가는 건 아니다. 자신있게 쏠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27일 서울 SK와 시즌 3번째 경기를 갖는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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